(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지침에 따라 휴원에 들어간 한 요가 학원이 회원들에게 보낸 공지사항으로 논란이 일었다.
지난 22일 아메리카요가 종각점은 "어제와 오늘 4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지침에 따라 23일부터 4월 31일까지 두 주 추가 휴원을 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무능한 정부가 수입해오고 신천지가 유통한 이번 코로나사태로 인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심각하게 피해를 보고있다"면서 "4월 6일부터 수업을 재개하도록 하겠다. 부디 하루빨리 이 사태가 지나가고 모든 회원님들과 가족및 주변분들께서 건강 잘 지키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해당 문자는 SNS 및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해당 요가학원을 향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무능한 정부가 수입해오고 신천지가 유통"이란 표현을 본 네티즌들은 "뭐지? 이 참에 사업을 접어야겠다는 건가?", "알아서 손절하게 만들어주네", "저렇게 생각할순 있는데 저런걸 막 말하고 다니는건 생각이 좀 짧은거지", "자영업하면 내가 누굴 지지 하던지 정치적인 내용엔 입 다물어야지", "회원한테 저런 소리를 할 생각을 하나", "개인적으로는 개소리를 하건 욕을 하건 별로 상관없는데 왜 꼭 공적으로 표출을 하는걸까" 등 회원들을 상대로 보내는 공적인 메시지에서 정치적 의견을 표출하는건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외출·모임 자제 등 국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