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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필요한 사람 이메일 달아" N번방 피해자 사진 유출하는 일부 남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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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불법 성착취 영상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일부 이용자들이 반성을 하기 보다는 피해자 사진을 유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6일 경찰은 N번방의 파생방인 '박사방'을 만든 조모씨를 체포했다. 그는 고액 아르바이트를 빌미로 미성년자 등을 유인해 성착취물을 찍도록 협박했다. 이어 자신이 운영하는 '박사방'에서 유료 회원들을 대상으로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박사방 유료 회원 수는 1만명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일부 이용자들은 사건이 공론화가 됐음에도 개의치 않고 동영상을 구걸하거나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중 한 이용자는 "N번방 영상을 다 다운 받았다"며 직접 인증을 하기까지 했다.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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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그는 "2개월 전에 1부터 8까지 영상들 다 다운받았는데 저는 돈 주고 안 들어갔다. 강간이나 자해 영상은 하나도 없는데 성기에 애벌레 넣고 반응 보이는 영상, 얼굴이 팬티 쓰고 발작일으키는 척 하는 영상, 얼굴 까고 자기 신상 말하면서 자위하는 영상 등이 있었다"라며 "채팅같은 건 한 번도 안 치고 영상만 받고 나왔다. 3일 전에 텔레그램 탈퇴했는데 혹시 이것도 경찰서에 연락 올까?"라며 자신도 검거가 되진 않을까 두려워했다.

이후 그는 "N번방 만든 놈이랑 박사방 만든 곳은 다른 놈 아니냐. N번방은 자해나 강간 이런 건 안 시키고 그래도 착하게 얼굴만 까게 했다"며 N번방을 쉴드쳤다. 그러면서 "박사방은 돈 입금 내역 때문에 무조건 잡혀가고 N번방은 방만 8개가 넘고 들어온 애들도 4000명 정도 돼서 절대 못 잡는다"고 합리화했다.

더 나아가 그는 "N번방 영상 필요한 사람 이메일 달아"라며 피해자 사진을 유포하기까지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죽이고 싶다 진짜", "경찰 뭐하냐 진짜", "더러운 놈들. 분명 뇌에 문제 있음", "혐오스러워", "진짜 너무 화가 난다", "처벌 좀 하라고", "사형이 답이다", "이 시국에 저런 글 썼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처벌해야지", "진짜 환멸난다", "토나온다", "제발 신상공개 해달라고" 등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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