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얀마의 한 치과가 국내 유명인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서는 미얀마에 위치한 한 치과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이 돌기 시작했다.
프리미엄 뷰티 클리닉을 표방한 해당 치과의 메인 페이지에는 수지와 레드벨벳(Red Velvet) 아이린의 사진이 있었다. 여기까지만 해도 무단도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
그러나 그 뒤에 의료진을 소개한 페이지는 더욱 가관이었다. 치과의사에 이성경의 사진이 담겨 있었고, 심지어 치위생사에는 이국종 교수의 사진을 사용했다. 이성경의 사진을 이용한 것은 '낭만닥터 김사부 2'의 이미지를 이용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유명한 사람은 다 갖다 썼네요", "의사사진을 도용한 건 처음보네...", "진짜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겁도 없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에서 고소를 해도 부족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올 정도였다.
해당 업체는 한국에 있는 모 암호화폐 업체와의 합작해 법인을 설립했는데, 이 법인과 치과가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치과는 물론이고 화장품, 드럭스토어, 성형외과, 피부과, 에스테틱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암호화폐의 가치는 $0.002024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