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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n번방 사건, 이수정 교수 “텔레그램 박사 조직, 도덕적 해이 만연…회원들, 성 도착 심해” 분석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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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23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격전지] 대구 수성갑(김부겸vs주호영)”, “[D-23] 총선완전정복 (김민하)”, “이 시국에 불야성 클럽? (클럽DJ)”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SNS 상에서 엽기적인 성범죄를 저질러 온 이른바 ‘박사’가 붙잡혔다. 박사와 유사한 범지를 저지르던 일당 모두 합해서 124명을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 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다.

통칭 ‘박사’의 범행 수법을 보면 경악스럽다. 미성년자를 포함해서 74명의 여성에게 스폰서 알바를 시켜준다고 미끼를 던지고는, ‘알바를 하기 위해서 나체 사진을 보내야 한다’는 식으로 사진을 받은 뒤 그걸 미끼로 협박해 엽기 성 착취물을 촬영하게 하고 그걸 남성 회원들에게 공유했다는 혐의다.

n번방 회원들은 돈을 내고 가입한 사람들로, 적게는 25만 원에서 많게는 155만 원까지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 회원들이 요청한 영상 내용은 기사 상으로도 전하기 어려운 엽기적인 내용으로 공분을 사고 있다.

박사와 회원들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국민청원이 빗발치고 있고, 가장 동의가 많은 게시글이 200만 명을 넘겼고 도합 4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사건에 대한 국민청원 역대 최대 수치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박사’ 국민청원 400만”이라는 주제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연결했다. 수많은 강력 사건을 다뤄 온 그는 “이게 사실은 일종의 신종 성범죄이기 때문에.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처참한 지경에 이를 줄은 상상하기 어려웠다”고 놀라워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여러 가지 게임을 해서 여성들을 꼬드긴니다. 이제 여성들을 꼬드기는 대화방, 소위 SNS 등은 여러 가지 통로를 이용한 것 같다. 트위터상에서도 좀 일부 유인을 하고, 또 기존의 채팅 애플리케이션 이런 데서도 많은 여성들에게 접근을 했던 걸로 보인다”며 접근했다.

또 “(피해자를 대상으로) 이제 영상과 개인 정보를 빼냈다. 지금 여기 가담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데 1만 명에 이른다,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을 했던 사람이. 그중에 2명이 공익 요원도 있었다고 한다. 주민센터 같은 데서는 여러 가지 주민등록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진 않은가, 행자부 인재 네트워크에. 그래서 이 피해 여성들의, 심지어는 10년 전 주소까지 모든 개인정보를 다 턴 것”이라고 전했다.

개인정보를 이용한 협박 방식에 대해서는 “‘어머니를 죽이겠으니 음란물을 스스로 제작을 해서 보내지 않으면 큰일이 날 거다. 이것만 하면 더 이상 괴롭히지 않을게’ 이런 식으로 유인을 해가지고 정말 끔찍한 자체 제작. 이게 이제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가 적용이 되려면 실제로 이제 대상을 찍어야지 이게 적용이 되는데, 문제는 이 사람들은 피해자들은 스스로 이제 자위 영상이나 이런 것들을 찍어서 제공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포 방식에 대해서는 “텔레그램이라는 해외에 서버를 둔. 그렇기 때문에 수사가 난항을 거듭했던 그러한 방을 특별히 선택을 해가지고 거기다가 여러 가지 주제별로 정리를 해가지고 탑재를 해서. 등급이 있었다는 거다. 그래서 가장 단순 유저들이 포함된 (맛보기) 방이 있고”라며 설명을 이었다.

소위 ‘아바타’라고 불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실시간”이라며 “(예를 들어 피해 여성에게) 남자를 하나를 보내는 거다. 그래서 성폭행을 하게 유도를 하고 그리고는 그 성폭행하는 과정을 보여준 거다. 그러면서 밑에다가 댓글을 달아서 서로 이제 가학적인 행위를 하도록 막 이렇게 자극을 하기도 하고, 주문을 하기도 하고. 이런 이제 행위까지 했다고 지금 알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성기에 이물질을 삽입시키는 건 일단 기본적으로 하는 거다. 자해 동영상이라고 몸에 칼로 몸을 스스로 긋게 한다거나. 거기다가 심지어 그러한 피해 여성들을 노예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래서 거기다가 노예라고 새기게 만든다거나 이런 영상까지 있다는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바깥에서는 도저히 보일 수 없는 은밀한 부위에다가 그런 종류의 행위를 시키고는 인증 영상(을 보내도록 했다.) 예컨대 박사가 만든 동영상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그런 유니크한 행위를 해서 동영상 안에 포함되도록. 그래서 이거는 박사의 지시에 따라서 만들어진 동영상이라는 것을 유저들은 다 알 수 있게 이렇게 했다는 거다. 그러니까 피해자에 대해서 인격체라는 생각은 애당초에 안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사의 조직에 대해서는 “사실은 보이스피싱 조직하고 굉장히 비슷한 거다. 그들도 어디 따로 만나서 오프라인에서 옛날의 조직 범죄처럼 얼굴을 만나서 무슨 합의를 하고 명단을 만들고 이러한 상황 없이 온라인에서 여러 가지 서로 간에 불법 행위를 해가면서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거다, 그래서 결국에는 너도 불법이고 나도 불법이니까 신고할 염려가 없다는 게 확인이 될 때 일종의 만나지 않은 온라인 조직으로 탄생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그들의 심리에 대해서 “현행법상 자기네들이 처벌을 받을 리 없다는 확신이 있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도덕적인 해이, 그런 것들이 아주 만연돼 있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거다. 더군다나 상당히 가장 놓은 등급의 사람들은 이미 성 일탈. 예컨대 도착이 심하게 진행이 돼서 그런 분들은 경우에 따라서는 일반적인 관계에서는 도저히 만족감을 얻기 어려울 거다. 심지어는 치료도 필요한 대상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분석했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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