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이승환이 전국투어 콘서트 취소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방구석 콘서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은 이승환에게 "작년에 30주년이었나요.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다 30주년이"라며 "공연계에 기록이란 기록은 진짜 많이 갖고 계신다. 최장시간 몇 시간이죠"라고 물었다.
이에 이승환은 "지금은 9시간 30분 30초, 93곡"이라고 답했다. 이승환은 "올해 10시간 하시는 거냐"는 유재석의 말에 "100곡 이상 부르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그래서 제가 몸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환의 말을 들은 유재석은 "진짜 대단하시다. 요즘 공연이 다 취소가 되고 있어서 이승환 씨도 공연이 다 취소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환은 전국투어 도중 11개 도시 공연이 취소가 됐다고 밝히며 "제 삶은 모두 공연에 맞춰 살고 있는데 갑자기 취소가 많이 되니까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팬 여러분이 많이 아쉬워하시겠다"는 유재석의 말에는 "특히나 저희같은 경우는 1년 열두달을 공연하는 팀이어서 이렇게 오랜 공백기간은 서로가 어색하다. 빨리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