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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대출도 '드라이브 스루'…의성·안동도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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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현우 기자)
뉴시스 제공
[최현우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가 각 지자체 도서관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22일부터 '북 드라이브 스루'(도서대출 배달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도서대출과 관련된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북 드라이브 스루(Book Drive Through)'는 이용자가 사전에 신청한 도서를 차에서 내리지 않고 도서관 주차장에서 바로 대출 받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사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예약된 시간에 도서관을 방문하면 직원이 차에 탑승한 이용자에게 소독된 도서를 전달한다.

예약은 방문일 전날 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인당 5권을 10일간 대출할 수 있으며, 반납 시 도서관 현관 무인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안동시립도서관도 코로나19 사태로 도서관 임시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희망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는 23일부터 도서관 휴관 종료 시까지 실시한다.

매주 월·수·목·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출 가능한 희망 도서를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당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해당 도서관을 방문해 도착 전화를 하면 직원이 직접 도서관 입구에서 책을 전달한다.

대출 권수는 1인당 5권으로 14일간 대출하며, 당일 수령하지 않으면 대출은 자동 취소된다.

도서 반납은 도서관 입구에 있는 무인도서 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의성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임시휴관 기간 동안 북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가정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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