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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토크쇼J',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의 차이? "이용자도 강하게 처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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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저널리즘 토크쇼J' 전민영이 N번방과 박사방에 대해 설명했다.

20일 유튜브 '저널리즘 토크쇼J' 채널에는 "'텔레그램 n번방'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feat.지인능욕방?, 박사방)"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민영은 N번방의 피해자가 된 이들의 익명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A는 어느날 SNS로 한 메시지를 받는다. 해당 메시지는 해킹 프로그램이었고 이후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너가 일탈한 사진을 가지고 있다. 시키는 대로 하면 주변 사람에게 알리지 않겠다"고 연락을 요구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B에 대해서는 "트위터에서 모델 구인공고를 보게된다. 이에 구인공고에 적힌 텔레그램 아이디로 연락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후 A와 B는 텔레그램에서 일명 '노예'로 불리며 엽기적인 요구를 들어주게 됐다고.

텔레그램에 대해 그는 "보안성과 익명성을 내세우는 SNS다. 기존의 웹하드나 타 커뮤니티 있던 성 착취를 일삼던 사람들이 텔레그램이 흡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텔레그램에서 불법 음란물을 공유하고 있는 채팅방은 약 80여개로 참여자는 중복 가능성을 포함해 약 27만 명이다. 특히 피해 여성 중 상당수는 미성년자라고. 

'저널리즘 토크쇼J' 캡처

텔레그램 성착취의 시초라 불리는 '갓갓'의 '텔레그램 N번방'에 대해 그는 "갓갓은 트위터 일탈계를 운영하는 비행청소년을 협박해서 자극적인 영상을 뜯어낸다. 그래서 뜯어낸 영상을 미리보기 식으로 1번 방에 뿌린다. 이후 영상을 보고 싶은 사람은 갓갓은 2번방의 링크를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N번방의 영상들은 채팅방이 폭파된다고 해서 사라지는게 아니라 또 다른 방으로 공유가 된다고. 특히 영상들은 단순 음란물 강요가 아니라 반인륜적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어 전민영씨는 N번방과 함께 '박사방'이 유행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박사라는 인물은 성 착취물로 인해서 정기적인 이득을 얻어내는 모델을 만든다. 특히 일자리를 주는 척 하면서 영상을 뜯어낸다. 영상을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대가로는 거래 흔적이 남지 않는 가상화폐를 이용한다"고 이야기했다. "박사는 각 방마다 가격 차등을 둬 영상을 제공했다. 고가의 박사방으로 유인하기 위해 저렴한 방에서 피해 여성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피해자들의 모든 신상이 알려져있으며 이 피해 여성들은 실제 성폭행의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이때 찍힌 성폭행 영상은 바로 공유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박사, 갓갓뿐 아니라 돈을 내고 본 사람도 공범이므로 같이 처벌해야 합니다", "어쩜 이리 잔인하고 끔찍한 짓을 할 수 있는지", "양형기준을 최소 15년으로 해야함. 공급자든 수요자든", "갓갓이 더 악질이라며?", "이런걸 보고 공유하고 만드는 사람들이 평범하게 대학도 다니고 그냥 사람들 주위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 살고있을거 생각하니 화가나네요", "수요가 있으니 생겨나는 것이니만큼 이용자도 강하게 처벌해야 근절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텔레그램 '박사', 신상 공개하라는 국민청원이 100만을 돌파한 상태다. 또한 텔레그램 성착취방의 시초격인 '갓갓'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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