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학교 2020' 측이 여주인공 캐스팅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KBS2 '학교 2020' 측은 다수의 매체에 "안서현이 여주인공으로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었다. 캐스팅 과정이었다. 하차라는 단어는 모순이 있다. 합류하지 못했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새론에게 정식으로 대본을 전달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학교 2020'은 1999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드라마 '학교' 시리즈물로, 사회에 입문한 18세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적나라한 생태계를 그린다.
2011년 발간된 이현 작가의 '오 나의 남자들'을 원작으로 한다.
남자 주인공으로 그룹 엑스원 출신 김요한이 주인공을 맡으며, 여자주인공으로 안서현이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안서현이 자신의 SNS에 '학교 2020' 캐스팅과 관련 심경으로 풀이되는 글들을 남기며 이목을 모았다.
새로운 여주인공으로는 김새론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에 "김새론이 최근 '학교 2020' 대본을 받고 출연을 검토 중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촬영 1년을 기다린 안서현은 "지난해 봄부터 KBS2 새 드라마 '학교 2020'(원제 '오, 나의 남자들')에 캐스팅됐으나 제작진으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5월 안서현은 KBS 드라마 '학교 2020'에 캐스팅됐었다. 이후 안서현은 상대 역할을 맡은 그룹 엑스원 출신 김요한과 대본 리딩을 하며 드라마 촬영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안서현의 아버지 측은 지난 20일 다수의 매체에 "얼마 전 제작사 대표에게 '하차해달라'는 SNS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제가 전화를 하니 받진 않더라"라며 갑작스럽게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날 일간스포츠는 "안서현이 '학교 2020'에서 하차, 빈 자리는 김새론이 꿰차게 됐다"고 보도했다.
드라마 '학교 2020'은 KBS의 대표 청소년 드라마 '학교' 시리즈의 연장물로 청소년 스타들의 연예계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유명하다. 1999년 '학교1'을 시작으로 '학교 2017'까지 총 7편의 '학교' 시리즈가 방송됐다.
한편 한상우 PD가 연출하고 SR픽쳐스가 제작할 예정인 '학교2020'은 인문계 학생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18세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로 오는 8월 방송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