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금요일금요일밤에’의 이승기가 자신의 LP판 만들기에 돌입한다.
20일 방송된 ‘금요일금요일밤에’의 ‘체험삶의공장’이 마지막 공장, LP 공장에 찾아간다. LP공장에서는 LP판에 노래를 입힐 수 있는 스탬퍼를 준비한 뒤, LP판을 구워 믹싱을 직접 한다. 이승기는 “이게 수작업이다. 굉장히 핸드메이드인 기분이다.” 라고 말했다. 이승기의 노래들로 채워진 ‘이승기 LP’를 만들기 위해 공장으로 들어간 이승기는 “실패하면 안 된다. 제 거 아니냐. 마음이 남다르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승기는 라벨지를 끼운 뒤, 기계를 작동시켜 LP판을 직접 구웠다. 이후 포장작업까지 직접 나선 이승기는 총 100장의 LP를 완성했다. 이승기는 “기분이 이상하다. 이렇게 LP로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고 이야기를 했다. 이승기는 “시청자분들은 모를 거다. 노래가 디지털 음원과 LP가 비슷하게 들릴 것 같지만, 실제로 들으면 음악이 더 선명하고 가까이서 들린다. 목소리의 밸런스를 맞춰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완성한 앨범의 제일 첫 번째 앨범을 누구에게 줄 것이냐는 질문에 “감독님은 안 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PD는 “인생에서 아주 가깝고, 큰 전환점을 준 소중한 사람을 생각해보라.”고 설득했고 이승기는 “알겠다.”며 “꼭 호동이 형에게 드려라. 확인할 것이다.” 라고 센스있게 응수했다. LP공장 대표는 “뜻깊은 선물을 하고 싶어서 스탬퍼를 실제로 드리려고 한다.” 고 말했고 이승기는 “너무 감사하다.”며 “오늘은 가수인 이승기로 잊을 수 없는 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여행, 미술, 스포츠, 음식, 과학 등 다양한 주제로 각기의 코너를 만들어 진행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tvn에서 매주 금요일 밤 21시 10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