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종합] 개그맨 박휘순, 여자친구와 열애 고백→럽스타그램 재조명…'현재 소속사 없어'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여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박휘순, 김민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DJ로는 변기수가 함께 했다.

이날 박휘순은 자신의 근황에 대해 "제가 사업을 한다. 연애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은 "중요한 공백 기간에 그냥 그렇게 안에서 늙어가던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민경이 "그래서 (방송에) 안 나왔나"라고 하자 변기수는 "제가 작년 여름까지는 (박휘순이) 늙어가는 걸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휘순은 "(여자친구와) 만난 시기가 딱 8월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가게를 운영 중인 변기수는 "그때 (박휘순과) 전화 통화하고 그랬을 때 얘기 듣고 확인도 했다. 저도 얼마 전에 알았다"며 "얼마 전에 가게에 같이 오셨는데 너무나도 '아 이게 정말 사랑하는 사이구나'라고 느낀 게 뭐냐면, 원래 연예인들이나 누가 올 때 연애하는 사람들이면 조심스러워서 구석자리를 간다. 그런데 누가 봐도 딴 자리 다 비어있는데 가운데 센터를 가더라. 박휘순 씨가 우리 가게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6번 테이블에, 모든 테이블에 둘러 쌓여져 있는 가운데에 해바라기 꽃씨처럼 앉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휘순은 "그렇게 공개 데이트를 해도 사진 하나 안 올라온다. 오히려 가까운 가족인지 안다"며 "SNS에 올려도 '연애는 아니겠지'라고 한다. 그게 신기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변기수는 "'어머 둘이 사귀는 거야?' 이렇게 반응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냥 진짜 오누이처럼 본다"고 얘기했다.

특히 박휘순은 "갑자기 사랑이라는 거, 저는 이렇게 정의 내리고 싶다. 교통사고 같았다. 갑작스럽게 제 인생에 딱 나타나서 지금 함께하고 있다. 쌍방 합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태균이 "그래도 어느 쪽이 살짝 기운다"고 하자 박휘순은 "물론 제 쪽이다. 제가 먼저 적극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김민경 역시 "(박휘순이) 적극적이었다. 먼저 연락하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박휘순은 여자친구를 어떻게 만났냐는 김태균의 물음에 "일하다가 만났다. 서울 양천구 목동, 이쪽 기획팀에 계신 분"이라고 전했다. 이에 변기수가 "그래서 우리 가게 오셨구나"라고 하자 박휘순은 "양천구에서 소문난 가게다. (여자친구는) 기획팀이었고 저는 거기에서 수주받아서 일하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김민경은 박휘순 여자친구의 외모에 대해 "너무 귀엽고 예쁘다. 정말 뽀얗다"고 설명한 뒤 "(박휘순) 오빠한테는 제가 '도둑놈'이라고 뭐라고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휘순은 김태균이 여자친구와의 나이 차이를 묻자 "나이 차이가 조금 난다. 그건 더 확실해지면 얘기하겠다"고 전했다.

변기수 역시 "확실해지면 밝혀라. 그때 욕먹어도 늦지 않다"고 말했고, 박휘순은 "욕을 분할로 먹고 싶진 않다. 한 번에 왕창 일시불로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 차이가 제가 살면서 연애한 것 중에 가장 차이가 나는 분이어서 더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민경은 "나이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앞서 박휘순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뒤늦은 아무노래 챌린지 #아무노래챌린지 #지코 #환타커플 #남친룩 #커플룩"이라는 글과 함께 여자친구와 함께한 '아무노래 챌린지' 영상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네티즌들은 "너무 귀여워요"(hand***), "형님 너무 귀여우십니다"(won***), "누구시죠"(dong***), "몸치, 박치. 그런데 매우 즐거워 보여서 좋네요"(suk***) 라는 댓글만 달았을 뿐 그 누구도 여자친구라고 의심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자신의 유튜브에도 "개그맨 박휘순의 제주도여행 with 여자친구"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시리즈를 업로드하며 여자친구 유무를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OSEN 단독 보도에 따르면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휘순은 지난해 라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홀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