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0' 측, "하차통보는 안서현父의 일방적 주장…법적 대응 예고"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학교 2020' 측이 배우 안서현의 캐스팅 불발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0일 '학교 2020' 측은 "배우 안서현 캐스팅 불발 건과 관련하여 제작사 입장을 밝힙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제작진은 "앞서 제작진은 배우 안서현의 캐스팅 계약 체결 전, 협의 과정에서 안서현 부친의 무리한 요구를 수차례에 걸쳐 받아왔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사는 안서현과 함께 작품을 하려고 했다고. 

하지만 부친의 요구 수위가 감당할 수 없는 데까지 이르렀다며 " 작품 하차에 관한 배우 측과 제작사의 협의가 있었고 하차 통보는 부친의 일방적 주장임을 명백히 밝히는 바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어린 배우 본인이 입을 타격과 상처를 우려해 조용히 일을 마무리하려 했다"고 밝힌 제작진은 "무척 힘든 과정이었으나, 안서현 배우 부친의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로 이렇게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바입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안서현 배우 측과의 계약 진행과정 및 내용을 전부 공개할 것이며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드라마 ‘학교 2020’ 여주인공이 안서현에서 김새론으로 변경됐다는 이야기가 퍼지며 논란을 일었다. 이후 안서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른들은 왜 약속을 지키지 않을까요", "이 또한 지나 가겠지"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이날 OSEN과의 단독인터뷰에서 안서현의 아버지는 "제작사가 계약서 작성을 질질 끌면서 미루다가 마치 우리가 하차를 결정한 것처럼 상황을 만든 거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아래는 '학교2020' 측 공식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