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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래퍼, 한국인 할머니 '인종차별' 영상 삭제 조치…결국 나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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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미국 래퍼 1케이_조니(1k_johnny_)가 한국인 할머니의 뒤를 쫓아다니며 손세정제를 뿌리는 영상을 삭제했다. 이는 인스타그램 측이 삭제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5일 조니는 한국인 할머니를 쫓아다니며 손세정제를 뿌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할머니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손사레를 쳤지만 조니는 계속 뒤를 따라다녔다. 

그러면서 그는 'jit wild asf(잘 도망다닌다)'라는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더욱 큰 논란을 야기했다.

온라인커뮤니티
온라인커뮤니티

논란이 거세졌음에도 조니는 이 상황을 즐겼다. 할머니의 손녀가 댓글을 다는 사태까지 이어졌다. 손녀는 "할머니 영상으로 욕 먹고도 정신을 못 차리고 스토리에 '아시아인들 깝친다'라는 내용까지 있어 반성하는 모습이 없어 바로 신고하기로 했습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18일 머니S 보도에 따르면 결국 조니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왔던 비하 영상은 이날 오후 7시경 삭제 조치됐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배 여부를 검토한 후 해당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며 "인스타그램은 인종차별 및 혐오 관련 콘텐츠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에 사건 당일 많은 네티즌들은 인스타그램 측에 동영상 삭제 조치를 취해달라며 신고를 요청했으나 당시 인스타그램은 "현재로서는 삭제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는 콘텐츠만 삭제된다"며 "보고 싶지 않은 경우 팔로우를 취소하거나 일시 차단 또는 차단하여 상대방의 게시물과 댓글을 피드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는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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