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16년차 무명 배우가 빅뱅 멤버 지드래곤을 언급했다.
지난 2월 8일 후커들 유튜브에는 'GD(지드래곤) 베프였던 내가 지금은 연락하지 못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배우 A씨는 "저는 과거 빅뱅 지드래곤과 동창이었으나 지금은 정해진 월급없이 작품을 기다리고 있는 16년차 배우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옛날 사진을 봐도 (지드래곤이) 그때부터 옷 입는 건 달랐다. 인간적으로 다를 게 하나도 없고 정말 똑같은 친구처럼 잘 지냈다"라며 "활발하고 농담하기 좋아했다. 고등학생 때부터 가사를 열심히 쓰는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기할 때도 아직도 즉흥 연기 했을 때 그 친구가 했던 게 기억이 날 정도로 센스있게 되게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지드래곤과 재밌었던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A씨는 "학교에서 내려오는 길에 아래에서 올라오던 형들이 있었다. 시비가 붙어버렸다"며 "내 친구가 거기서 맞고 나도 그때 싸대기를 맞았다. 근데 지용이가 맨 앞에 있었는데 보다가 우리가 맞으니까 도망을 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한참 뒤에 전화가 왔는데 '나 지금 여기 주유소까지 왔는데 경찰 불렀다'라고 숨이 찬 상태에서 말을 하더라"라며 "그 주유소가 진짜 엄청 멀리 있다. 거기까지 엄청 빨리 뛰어가지고(신고를 한 것). 그때 걔가 왜 그랬냐면 콘서트하고 계속 이래야 하니까 얼굴이 다치면 안 되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드래곤이 당시) 빅뱅 데뷔 전이었지만 YG엔터테인먼트에서 피처링과 공연을 계속할 때였다"며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