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리부트] 엑소 첸 탈퇴 요구 연합, '버스광고 철거'→"불법 NO, 악성팬 업무방해가 원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엑소(EXO) 첸의 탈퇴를 요구하던 일부 팬연합이 버스광고가 철거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6일 '첸 탈퇴지지 EXO-L ACE 연합'은 트위터를 통해 "악성 개인팬들의 반복적 업무 방해 행위로 여러 유관기관에서 고생하고 계십니다. 악의적 전화 테러 및 직원들의 발언을 왜곡하는 행위는 삼가 바랍니다. 추후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처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법률 상담 및 시청 직원과의 상담 내용을 공개했다.

이들은 버스 광고 부착물 허가 여부에 대해 물었고 시청 직원은 "모든 건들에 대해서 일일이 신고를 하진 않지만 이번 사안의 경우 이례적으로 언쟁이 일고 있기 때문에 미리 저희에게 문구 승인을 받았더라면 그런 언쟁을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말씀드린 거다"라고 답했다. 

엑소 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엑소 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트위터 '첸 탈퇴지지 EXO-L ACE 연합'

또한 광고를 반대하는 측에서 주장한 '시청도 광고가 불법이라 했다'는 내용에 대해 직원은 "불법이라 얘기한 적 없고 의견이 갈리는 사안이기에 조심스럽게 답변을 드렸는데 왜곡되어서 퍼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시청 직원은 문구 자체에 대한 판단은 윗선에서 한다며 "저희가 누구 편을 들고자 한 것이 아니다. 첸 탈퇴를 지지하는 측의 광고가 버스 광고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을 한다면 첸을 응원하는 광고 역시 버스 광고로 싣지 않을 것이다. 둘 다 된다면 둘 다 올릴 것이고 이번 건이 항의로 인해 내려가게 된다면 시흥시에서 같은 아이돌을 응원하는 광고 역시 걸지 않겠다"고 말했다. 

첸의 탈퇴를 요구하는 이들은 앞서 지난 1월 첸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후 엑소의 이미지 실추 등을 이유로 SNS상에서 팀 내 탈퇴를 요구했고 일부 팬들은 SM타운 앞에서 시위까지 벌였다. 

이후에도 SM엔터테인먼트로 첸의 앨범이 들어있는 택배를 한꺼번에 보내는 '택배총공'을 주도하는가 하면 시흥과 안산일대에 첸의 탈퇴를 요구하는 버스광고를 진행한다고 알려 논란을 샀다.

이에 지난 16일 시흥시는 "해당 광고는 시흥시청과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부착됐다. 해당 광고를 내릴 것을 광고 대행업체에 통보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18일 첸 탈퇴지지 EXO-L ACE 연합은 "시청에 광고 문구 허가가 이루어지는 것은 맞으나 워낙 수요가 많은 버스 외부 광고 특성상 일반적으로 광고는 업체 주도 하에 허가없이 진행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절차에 따라 광고를 맡겼고 민원이 많이 들어올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충분히 논의 후 진행했다. 그러나 광고 시행 직후 각 시청과 운수회사, 그리고 광고사까지 업무 마비 수준의 전화 공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운영진은 최선의 방안을 찾고자 계속해서 회의했고 결국 일부 환불을 받고 광고를 내리자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업무방해를 일삼는 전화 테러는 오롯이 악성개인팬들의 잘못이다. 버스 광고는 '법률적인 문제, 문구의 부적절함'으로 내려간 것이 아니며 광고 반대자들의 업무 방해가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최소한의 도덕적인 마지노선은 지키면서 덕질하자", "이런거로 골머리 썩히는 공무원들이 제일 불쌍하네", "이제 정당성도 없이 악만 남은듯", "애초에 저 광고하는 자체가 문제라는 인식이 아예없네", "근데 진짜 이럴수록 김종대 탈퇴 광고 소문만 더 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