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나인호 교수, 코로나19 극복 성금 500만원 쾌척

(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황선용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국립 군산대학교는 나인호 교수(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가 20일, 대학본부 총장 접견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나 교수는 곽병선 총장을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학의 노력에 적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에 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도 학생들의 감염예방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에서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면서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돼 학생들로 캠퍼스가 북적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곽 총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커다란 아픔이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이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을 나누는 일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어 마음이 따뜻하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군산대는 기부받은 성금으로 손 소독제 등 방역제품을 사 강의실 앞에 비치할 계획이다.

한편, 나 교수는 이날까지 총 3500만원의 발전기금을 군산대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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