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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수십년뒤 기후변화 따지면서 코로나19는 무시" CNN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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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뉴시스 제공
[황선용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개인방역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청년들이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플로리다 해변에서 수많은 청년들이 모여 술마시고 노는 모습이 보도로 알려져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5세 미국여성 아니카 올슨은 19일(현지시간) CNN에 기고한 글에서 코로나19에도 아랑곳 않으며 유흥을 즐기는 청년들을 질타했다. 올슨은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주립대 도시정책연구소의 부소장이다.

필자는 자신을 "건강한 달리기 애호가"로 소개하며, 코로나 19 때문에 사람이 없는 곳에서 달리기를 하거나 집에서 책을 읽고 요리를 하며 요가를 하면서 지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젊은이들이 콘서트에 가고, 술을 마셨다는 이야기와 사진들을 점점 더 많이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민주당의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이 "40세 이하 건강한 사람들이 술집 ,식당에 몰려가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호소한 이후, 미스 네바다 출신의 케이티 윌리엄스란 여성은 소셜미디어에 사람이 몰려있는 식당에 간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는 것이다.

필자는 젊은이들의 이런 행동은 "코로나 19에 취약한 노인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보건시스템 자체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수십년, 천년에 걸쳐 벌어질 기후변화는 그렇게 열심히 따지면서, 왜 2주 앞은 내다 보지 못하느냐"고 토로했다.

필자는 코로나19의 빠른 전파를 지적하면서, 청년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지도 모른채 해변에서 또래친구들과 하루 신나게 놀며 2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면, 1주일 뒤에는 감염자가 2187명으로 늘어날 수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19 감염자의 약 29%가 20~44세란 점도 덧붙였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미국에서도 벌어지도록 만들지 말자"며, 청년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반드시 지키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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