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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화, 친한 사람에게 보증 서주다 사기 피해…"빚만 100억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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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가수 장미화의 사기 사건을 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미화의 사기 사건이 20일 오전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기 때문이다.

앞서 장미화는 지난 2016년 방송된 OBS '독특한 연예뉴스'를 통해 "언니라고 부르던 사람의 보증을 서주다가 집 한 채를 날렸다"고 한탄했다.

당시 방송에서 장미화는 "다음에는 계를 해서 당했다. 청담동 개인 주택을 짓고 잘 살 때 사기를 맞았다. 다 친한 사람들한테 당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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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그는 2015년 EBS '리얼극장'에도 출연해 피해를 입었던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당시 남편과 이혼을 한 장미화는 아들의 양육권을 갖기 위해 전 남편의 빚을 고스란히 안아야 했다.

그는 빚을 갚기 위해 생계형 가수가 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루 12군데 야간업소 무대를 오르며 집안의 가장 역할 노릇을 했다.

장미화는 "100억, 빚이 한 100억 된다. 1993년도부터 갚기 시작했다. 노래 관둘 때까지 30년 부른 값을 다 털어주고도 모자랐다"고 말했다. 또 "야간업소 무대에 올랐는데 취객이 '너 이혼했냐?'라며 심한 말을 하더라. 그 자리에선 당당하게 맞섰지만 집에 오면 서러움이 밀려왔다. 삶이 역겨웠다"고 회상했다.

이와 관련해 배우 김형자는 2013년 3월 MBC '세바퀴' 방송에서 "친한 가수 A씨에게 사기를 당했다. A씨 사건은 유명해서 잘 아실 것"이라며 "20명 정도 피해자가 있었다. 장미화 씨는 집 한 채를 날릴 정도였다. A씨의 운전기사한테도 전셋돈 2000만원을 빌리기도 했다더라. 25년 전 A씨가 해먹은 돈이 몇십 억 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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