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EU 브렉시트 협상 대표 바르니에, 코로나19 감염 "나는 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 수석대표인 미셸 바르니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진받았다.

19일(현지시간) AP, AFP 통신 등은 올해 나이 69세인 바르니에 수석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는 어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나는 잘 있으며, 집에서 엄격하게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바르니에 수석대표는 앞서 3년여에 걸친 EU와 영국 간 브렉시트 협상을 이끈 데 이어 최근 시작된 양측의 미래 관계 협상도 지휘하고 있다. 

이날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에리크 마메르 대변인은 바르니에 수석대표가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2주 전 바르니에 수석대표와 마지막으로 만났으며, 지금까지는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EU와 영국 간 미래관계 협상도 차질을 빚고 있다. 

양측은 이달 초 벨기에 브뤼셀에서 미래관계 1차 협상을 가진 데 이어 18∼20일 영국 런던에서 2차 협상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차 협상은 취소됐다. 

양측 협상팀은 화상 회의 등 코로나19 국면에서도 협상을 이어갈 수 있는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메르 대변인은 양측이 계속 원격으로 접촉하고 있다면서 협상은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