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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스트싱어' 조엘라 탈락 '충격', 주영훈 정수연X최성은X박민주는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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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여왕의 전쟁-라스트 싱어'에서 조엘라가 탈락해 충격을 주었다.

MBN 예능프로그램 '라스트 싱어'
MBN 예능프로그램 '라스트 싱어'

1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여왕의 전쟁 : 라스트 싱어'에서는 24인의 도전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조은새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섹시미로 무장해 멋진 무대를 펼쳐보였고, 이어 다음 경연자들의 무대가 줄줄이 이어지게 됐다. 정수연은 "역시 1대 보이스퀸답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잘'하는 무대를 보여줬다.

정수연은 '보이스퀸' 때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으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당돌한 여자'를 선곡한 정수연은 섹시 댄스와 함께 변치 않은 가창력, 고혹미까지 선보이며 남성 댄스와 함께 호흡을 맞춰 춤을 추는 등 고음 이외에도 여러 가지로 무대를 연출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크라운을 받은 정수연은 결과에 매우 감격해했고, 이어 털털하게 목을 푸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변기수는 "앞으로도 더 잘하셨으면 좋겠다"고 정수연에 얘기했고, 다음으로는 15년 차 가수, 성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성은은 어머니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 미안함을 고백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서 등장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한 여러 댄서들과 함께 갑자기 무대의 불이 꺼졌고, 심사위원들은 "뭐야, 뭐야"하면서도 특별한 무대에 매우 기대했다. 화려한 댄스의 향연에 대기하던 출연자들도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화려하면서도 흥 나는 쌈바의 향연에 성은도 가마를 타고 등장했다.

성은은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부르게 됐다. 성은은 그야말로 고혹적이면서도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쌈바의 여인'을 보여주었다. 가창력은 물론이고 댄스를 곁들인 매력적인 무대에 변기수는 무대 초반에 바로 크라운을 눌렀다. 고음도 무리없이 소화해내는 성은에 모두들 즐거워하며 무대를 지켜보았다.

다음으로는 필리핀 새댁 야부제니린의 무대가 이어졌다. 야부제니린은 '보이스퀸' 이후로 노래에 대한 갈증이 계속되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라스트싱어에 새로이 참가했다는 야부 제니린은 "가수의 꿈이 다시 깨어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자기 이야기 같아 이번에 '사랑 참'을 선곡했다 밝혔다.

남편과 자신의 이야기 같은 노래라고 설명한 그는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힘들었는데 이 노래가 참 저희 이야기같아요"라고 설명했다. 해당 곡은 지난해 발매된 장윤정의 앨범 수록곡이다. 야부제니린은 청순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등장해 그동안 더욱 갈고 닦은 가창력을 뽐냈다.

필리핀 새댁 야부제니린의 결과에 모두가 놀랐다. 야부제니린은 최종 7개의 크라운을 받았다. 아쉬운 결과였다. 아쉽게도 크라운 1개 차이로 탈락하게 된 야부제니린에 다음 참가자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주영훈 씨가 안 누른 것 같다는 MC 김승우의 말에 주영훈은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원래 야부제니린에 기대를 많이 했던 주영훈은 노래를 듣는 내내 불편한 표정을 보인 바 있다. "노래 전체가 아닌 고음만 남은 노래였던 것 같다. 가창력보다 감정을 소화하는 것이 저의 심사 기준"이라 주영훈은 설명했고 "고음만 두드러져 아쉬움이 많이 남은 무대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홍록기 또한 "너무 어려운 노랠 선곡하지 않았음 하는 바램이 있어요"라고 말했고, 채연은 "전 좀 대단하다고 하고 싶은게, 낯선 타지에서 그 나라 언어로 노랠 부른다는 게 쉽지 않고 떨리고 긴장되는 것인데 담담하게 가사 표현을 한 것도 너무나 훌륭하고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전했다.

MC 김승우는 어릴 때부터 가수를 꿈꿨다는 야부제니린에 따뜻한 말로 위로를 보냈다. 야부제니린이 1라운드 탈락한 가운데 다음 참가자로 박민주가 등장했다. 로커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의상, 박민주는 "21년차 경기 소리꾼이자 2개월차 트로트 신인가수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9살때부터 인정받은 '신동'이자 실력자를 인증하듯 방 안을 가득 채운 트로피틀까지, 박민주는 신세대 경기 민요꾼이다. 트로트를 왜 선택했냐는 질문에 "국악을 한다고 하면 어떻게 벌어먹고 살아, 라는 질문을 많이 들었어요"라며 생활이 힘들만큼 열악한 현실에 대해 박민주는 솔직히 털어놓았다. 통장잔고가 0원이라고 말한 박민주는 친구들과 약속을 잡아도 그날이 다가오면 불안한 심정에 대해 설명했다.

박민주의 무대에 대기하던 다른 참가자들도 환호하며 열심히 박수를 보냈다. '강원도 아리랑'을 자신만의 장기를 살려 강렬한 스타일로 완전히 탈바꿈해 부르는 박민주에 모두가 크라운을 줄줄이 눌렀다. 박민주는 가열차게 노래를 계속했고 신인다운 패기와 열정을 제대로 보여줬다.

무대 초반부터 크라운 6개가 켜진 가운데, 이미 크라운을 준 심사위원들은 즐겁게 박민주의 무대를 즐기기 시작했다. 곧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올크라운을 받은 박민주. 이미 올크라운이 떴다고 해서 무대가 늘어지지는 않는다. 박민주는 연마한 난타 실력까지 선보이며 그야말로 눈과 귀 모두 즐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박민주는 올크라운으로 합격하며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주영훈은 "올림픽 전야제 아니죠?"라며 극찬했고 유권은 "지금까지 본 무대 중에 누구보다 퍼포먼스가 완벽했어요.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킨 무대였습니다"라고 평했다. 이에 박민주는 환히 웃으며 감사를 전했다. 홍록기는 긴급 제안으로 "박민주 씨, 박애리 씨, 두가지 버전의 '아기공룡 둘리 주제가'를 보고 싶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계속해서 1라운드 경연이 진행이 됐다. 만능 '감성 보컬'로 불리는 장서영 도전자의 인터뷰와 일상 모습이 공개됐다. 장서영 도전자는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언제나 본인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는 할머니에 소원을 들어 드리고 싶다며 장서영은 눈물로 고백했다.

이어 장서영은 강산에의 '라구요'를 선곡해 부르게 됐다. '가족이라는 명사 앞에 붙여진 슬픔. 이산가족. 우리 민족의 아픔. 그리움'이라 내레이션을 이어간 장서영. 심사위원들은 장서영의 이색적이면서 가슴을 울리는 무대 시작에 집중했다. 장서영은 애달프고 섬세한 음색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시작부터 "잘해, 잘해"라는 극찬을 얻은 장서영에 주영훈은 소름이 쫙 돋느다고 얘기했다. 채연은 그의 무대를 보며 울컥한 모습으로 지켜보았고, 시작부터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감성에 심사위원들 모두 놀라워했다. 무대 초반부터 순식간에 2크라운을 달성한 장서영.

장서영은 본인의 강점을 잘 살려 무대의 감성을 최대치로 끌어냈다. 크라운을 부르는 화려한 스캣 스킬에 주영훈도 크라운을 눌렀다. 4크라운을 달성한 장서영은 무대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머리 위로 두 손을 들어 박수를 유도한 장서영은 경쾌하면서도 서글픈 록의 서정성을 잘 표현해냈다.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폭발하는 가창력과 화려한 스킬들에 심사위원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며 고개를 끄덕이면서 크라운을 눌렀다. 과연 추가 크라운이 나올지 궁금한 가운데 장서영이 추가 고음을 발사했고, 8크라운으로 장서영이 합격하게 됐다. 이에 지켜보던 출연자들 모두 박수를 보냈다.

뒤늦게 크라운을 확인하고 장서영은 매우 놀랐다. 양수경은 "눌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요. 분명 노래 잘하시는 분 맞아요. 다음엔 조금 더 힘을 빼고 불렀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 들었습니다"라고 평했다. 이자연은 "저도 즐겨부르는 노래 '라구요'인데, 아버지를 생각하며 부르는 곡이에요. 지금도 좀 눈물이 나는데, 선곡도 노래도 모두 합격점이에요"라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전 사실 안 눌렀거든요. 다재다능한 건 알겠는데 과유불급이 아니었나, 너무 많은 것들을 보여주려 한 것 같아서 누르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음 무대를 꾸밀 도전자는 다름아닌 '보이스퀸' 유경험자 최성은이었다. 최성은은 "이젠 가족의 사랑으로 노래하는 최성은이라고 합니다"라고 수줍게 인사했다.

'보이스퀸' 출연 당시 소울풀한 창법으로 크게 인정받은 참가자다. 최성은은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의 대표곡인 '동백 아가씨'를 선곡했다 밝혔다. 주영훈은 선곡에 대해 "이거 도 아니면 모다"라며 걱정스러워했다. 최성은은 더없이 짙은 감성으로 무대를 이끌어나갔고, 주영훈은 집중하며 그 어느때보다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곧 동시에 3크라운이 쏟아졌고, 7크라운이 아낌없이 쏟아졌다. 한 개만 더 얻으면 합격인 가운데 고민하던 이자연이 가까스로 크라운을 눌렀다. 이로써 최성은이 8크라운으로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가운데 '판라드'의 대표 주자 조엘라가 반가운 얼굴을 드러냈다. 조엘라는 '난감하네'를 부르며 등장했고, 조엘라의 등장에 많은 이들이 환호를 보냈다. 

조엘라는 최고의 '엄마'곡으로 태진아의 '사모곡'을 꼽았다. 이번 '사모곡'으로 엄마 시리즈의 최종판을 완성하겠다고 조엘라는 투지를 불태웠고, 곧 무대를 이어가게 됐다. 조엘라는 '엄마'로 모두를 울린 '보이스퀸'에서의 무대와 마찬가지로 애절한 감성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그러나 조엘라는 크라운을 7개를 받아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출연진들은 조엘라가 크라운을 7개밖에 못 받았단 사실에 충격을 얻은 듯 경악했다. 훌륭한 무대를 보여주었으나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아쉬운 결과를 보여준 조엘라. MC인 김승우는 눈치를 보며 "크라운을 확인하셨죠?"라고 물었다.

조엘라는 자력으로는 이번 라운드에서 2라운드로의 진출이 불가하게 됐다. 주영훈은 "누가 감히 이 노래를 성에 안 찬다고 말할 수 있겠어요?"라고 말하며 "국악 전공자가 부를 법한 창법과 노래였어요. 사실 반전 무대를 기대했었는데, 반전 없이 부른 것이 감점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이 문제이기도 했다. 돈 스파이크는 "기대치를 뚫어줄 만한 한 수가 없었던 것"이라 평했다. 도전자들은 조엘라의 탈락에 동요했다. 매주 목요일 저녁 10시 40분 MBN에서 방송되는 '라스트 싱어'는 '보이스퀸'에 출연했던 도전자들이 반가운 얼굴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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