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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밥블레스유2' 한혜연, '슈스스' 미슐랭부터 잔치국수+돈가스 '맛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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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밥블레스유2'에서 한혜연이 미슐랭 레스토랑부터 잔치국수, 돈가스 맛집까지 소개했다.

Olive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
Olive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

1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Olive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2' 3화에서는 슈퍼 스타들의 스타일리스트, 일명 '슈스스' 한혜연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한혜연은 밥블레스유의 MC들인 송은이, 김숙, 장도연, 박나래와 함께 평소 입금되면 가는 맛집인 미슐랭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한남동 맛집에 관해서라면 줄줄이 꿰고 있다는 한혜연의 안목에 출연진들은 강한 신뢰를 보냈다.

이어 한혜연과 장도연은 패션7080 포즈를 흉내내며 박나래, 송은이, 김숙을 '빵' 터뜨리기도 했다. 웃고 떠드는 와중 첫 메뉴가 나왔다. 바로 스페인식 문어와 으깬 감자였다. 첫 인상부터 남다른 요리에 모두들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숙은 "스페인식 문어요리는 물렁하고 흐물흐물해야 해. 우리나라 문어 요리는 쫄깃한 맛에 먹는데"라고 말했다.

문어 요리가 나오자 김숙이 '소분 여왕'으로서 다리를 하나씩 나누기 시작했다. 이어 다리를 5등분하며 철저한 소분에 들어간 김숙. 그런 김숙에 박나래는 "오병이어의 기적처럼"하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급스러운 토마토 카프레제가 나왔다. 한혜연은 소스가 곱게 뿌려지는 토마토 카프레제와 소고기 파르파치오에 "어우"하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레스토랑 측에서 직접 카르파치오를 예쁘게 잘 말아주었고 이어 트러플 오일을 아낌없이 투하했다. 그 위에는 마늘 베이스의 마요네즈를 뿌려 맛의 향연을 완성시켰다. 한혜연은 "은이 맛있는 부위 줘야지"라며 송은이의 것부터 먼저 덜어주었다. 송은이는 "감사합니다"하며 맛있어 보이는 부위에 감탄했다.

한혜연은 "우리 베이비들이 이걸 또 어떻게 받아들일지"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트러플 오일에 "인중에 바르고 싶다"고 말해 한혜연의 폭소를 이끌어냈다. 누가 누가 잘 먹나 대결이라도 하듯 다들 소고기 파르파치오를 한 입 크게 베어물었고, 달콤하게 코팅된 호두 조각에 모두들 감탄을 보냈다.

층층이 풍성한 맛을 보여주는 소고기 요리에 이어 김숙이 토마토 카프레제에 관심을 보였다. 부드러운 거품 형태로 되어 있는 모차렐라 치즈에 바질 오일을 잘 섞어 먹으면 상큼하면서도 고소하고 담백하지만 솜사탕처럼 사라지는 놀라운 맛을 맛볼 수 있다고 출연진들은 전했다.

한혜연은 요새 입맛이 없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보였고, 박나래는 "감자가 생크림같다"며 요리에 계속해서 감탄했다. 장도연은 "이 요리는 부드러워서 어르신들도 잘 드시겠어"라고 말했다. 매쉬 포테이토와 문어가 만나 스파이시한 맛까지 내는 스페인식 소시지에 박나래는 "마지막에 스파이시하게 입맛까지 딱 잡아주니까 제대로네"라고 표현했다.

이어 사연이 차차 공개됐다. 박나래는 "이건 한혜연 언니만이 이야기해줄 수 있는 그런 사연"이라 말했다. '마음에 드는 원피스를 사려고 하는데 친구들이 너무 투머치하대요. 제 눈에는 100점짜리인데 아무도 제 편을 들어주지 않아요. 저는 마음에 들지만 친구들은 반대하는 원피스 어떻게 할까요?'라는 사연이었다. 

한혜연은 문제의 '투머치' 원피스의 사진을 보더니 "당장 사"라고 단호히 말했다. "옷 지적질 하는 애들은 있잖아. 걔들은 딱 '개무시'해줘야 돼. 나 대신 입어줄 거야? 이것도 입고 싶은 옷에도 다 때가 있어"라고 시원하게 한혜연은 자신의 견해를 쏟아냈다. "베이비, 뒷걱정은 하지 말고 언니만 믿고 당장 사"라고 한번에 고민 해결을 한 한혜연에 출연진들은 박수를 보냈다. 

"화려한 프린트라고 겁먹지 말고 자켓이나 가디건을 입어주면 괜찮아. 겨울엔 어떻게 입으면 되냐면 얇은 풀오버같은 거 있지. 그런거 입어주면서 레이어드 하면 예뻐. 색깔 맞추지마. 블랙으로 입어버려. 스타킹도 블랙으로 신고 하면 이런걸 패션 쪽에선 '청키하다'고 얘길 많이 해"라고 한혜연은 조언했다.

한혜연은 "사람마다 받아들일 수 있는 패션이 있는 것 같아. 이걸 만약에 난이도로 치면 3-4정도야"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의 패션도 화두에 올랐다. 김숙은 "얘는 좀 말려야 되지 않아?"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패션이 자기 표현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자신만의 철학을 말했다. 이어 송은이는 "난 얘가 옷 입는 거 보면 나도 시원해"라고 말했다.

곧 주문한 파스타들도 나왔다. 성게알 파스타에 박나래는 "맛있겠다"고 감탄했고 레스토랑 직원은 성게알을 직접 비벼주었다. 성게알 파스타에 김숙은 "간직하고 싶은 맛"이라 평했고 이에 장도연도 격하게 공감했다. 송은이도 "너무 맛있다"며 좋아했고, 한혜연도 마찬가지로 "트러플 오일도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너무 스트레스 받을 때 먹으면 싹 풀릴 것 같아. 선물처럼"하고 전했다. 

박나래는 한혜연에 "언니도 사연 하나 해요"라고 말했고, 이에 뉴욕에 사는 치대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짝사랑하는 오빠와 파트너가 됐다는 사연자는 '아'하고 입을 벌리는 순간 짝사랑 상대가 실망할까봐 걱정된다고 전했다. 김숙과 장도연은 결정적인 부분에서 다른 해결책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2020 슬기로운 의사 생활' 밥블레스유 버전의 상황극이 장도연과 박나래로 진행됐다. 장도연은 입을 쩍 벌리는 모습을 보여 한혜연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사연과 상황극을 마친 출연진들은 스파이시 크랩 리소토를 먹게 됐다. 이어 마지막 사연까지 토크를 마친 출연진들은 디저트를 먹으러 향했다.

이들이 먹으러 간 디저트는 다름 아닌 잔치국수. 의외의 선택이었지만 출연진들은 납득하며 곧 나올 잔치국수에 잔뜩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음식이 나오기 전 사연을 읽어내려간 송은이. 송은이는 '도라지핏이라 치마만 입는다'는 사연자의 사연에 "도연이는 장뇌삼핏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혜연은 "미의 기준은 달라졌어. 이제 더이상 천편일률적이지 않아"라고 현명한 조언을 꺼냈다. 한혜연은 "모든 것은 실루엣이야. 자신한테 맞춰야 해"라고 덧붙였다. 한혜연은 옷 잘 입는 팁 가운데 하나로 허벅지를 반 정도 가린다고 생각하라고 설명했다. 가장 두껍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맞추어 덮어 입으면 비율이 좋아보인다고 얘기했다.

이어 또 다른 팁으로는 손목과 발목을 드러내라고 조언했다. 박나래는 "근데 나는 또 옷이라는게, 내 몸에 맞는 옷을 찾기가 힘든 것 같아. 수선집 하나 잘 알아두면 명품이 안 부러운 것 같단 생각을 해요"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다음으로 "인생 바지 한 벌쯤은 있을 거 아냐. 그 바지와 수선할 바지를 함께 맡기면 너무 좋아요"라고 '꿀팁'을 전했다.

곧 주문한 잔치국수와 함께 레트로한 옛날 돈가스가 나왔다. 얇게 펴서 바삭한 돈가스와 새콤달콤한 경양식집 소스에 박나래는 감탄했다. 이어 김숙이 '프로 크리에이터'답게 치즈 돈가스의 최상의 비주얼을 끌어내기 위해 돈가스를 쭉 눌러 치즈를 나오게 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김숙은 돈가스와 잔치국수를 나눠먹다 보니 생각나는 사연이 있다며 '밥그릇을 침범하는 친구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연자의 사연을 공개했다. 김숙은 "나눠 먹는 거에 민감한 사람이 있어요. 저도 좀 그런 편인데, 이거를 친구한테 어떻게 기분 안 상하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라고 전했다.

송은이는 "나도 숙이가 그렇게 이 문제에 대해 예민한지 몰랐어요. 몇 년 안됐거든, 이거에 대해 안지"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숙이가 소분의 여왕인게 그래서 그래"라고 전하며 "왜 진작 안 말했냐고 물어보니까, '별나 보이니까'라고 하더라고"하고 얘기했다. 이어 송은이는 "나는 숙이가 솔직하게 얘기해줘서 좋았거든. 그냥 솔직히 사연자분도 친구한테 얘기해주면 좋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김숙은 "솔직하게 어떻게 얘기해야 해요? 돌려서 못 이야기할때"라고 물었고, 한혜연은 톱스타들에게 하기 힘든 말이 있을 때도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제일 좋지"라고 말했다. 한혜연은 "만약 전지연이 입은 드레스를 누가 똑같이 입고 싶다고 하면 '그거 입어서 감당할 자신 있어?'라고 물어본 뒤 감당할 수 있다고 하면 어떻게든 구해서 입힌다"고 말했다.

박나래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며 연두색 드레스를 시상식에서 한번 입었는데, 박나래가 한번 입은 이후로 아무도 입지 않았다는 비화를 들었다며 속상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다음 사연이 공개됐다. 다음 사연은 MC들과 한혜연의 분노를 자아냈다. '쌍둥이를 두고 해외연수를 몰래 신청한 남편'에 대한 이야기였다.

박나래는 "여자분들이 육아하면서 제일 듣기 힘든 이야기가, '너는 뭐가 힘들어. 집에 있으면서'라는 이야기래요"라고 말했다. 한혜연은 "나도 혼자 사니까, 해도 해도 티가 안 나는게 집안일이란 걸 느껴"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일단 상의없이 그걸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 자체가 잘못이야"라고 얘기했다. 

네 명의 MC들과 한혜연은 "같이 낳았는데, 육아도 같이 분담해야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숙은 "얘기했으면 좋겠어. 나는 네가 자원한 거 알고 있어, 그러니까 당장 가서 취소하라고"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한혜연에 대해 "원래 있었던 인생 언니같다"고 말했고, 김숙은 "영자 언니랑 화정 언니를 섞어 놓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혜연은 이에 "빵꾸(?)나면 아무때나 연락해"라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 많은 사연들 중에서도 한혜연은 '쌍둥이 엄마'의 사연을 고르며 "주변의 육아하는 엄마들을 통해 정말 그 고충을 알게 됐거든. 그렇게 도망가는 건 진짜 아니야"라고 얘기했다. 송은이는 "육아로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빵을 좀 보내드리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이에 모두 동의했다. 다음 편에서는 독특한 복장을 한 네 MC들이 나타날 것으로 공개됐고, 세번째 인생언니로 배우 강소라가 출연하게 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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