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오늘저녁’에서 소개된 목가구 수리 공방이 화제다.
19일 MBC ‘생방송오늘저녁’의 ‘고수열전’ 코너는 “52년 목가구 수리의 고수 임동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경기 광주시 오포읍 문현리에 위치한 한 공방은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목가구 수리부터 나무 제품 주문 제작까지 나무로 뭐든지 만들어내고 있는 공방이다.
임동만(65) 고수는 52년째 나무와 동고동락을 해 온 인물이다. 나무로 뚝딱뚝딱 무언가를 만드는 일이라면 못 하는 게 없다고. 방문 수리는 물론 출장수리와 가구 리폼, 주문제작 그리고 목재 인테리어까지 일을 맡고 있다.
특히 목가구 수리에 있어 조예가 남다르다. 손님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고가구의 잔 흠집 제거에, 파여 버린 가구 표면 살리기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한다. 5단 서랍장이 3단 서랍장으로 변신하는 마법까지 부린다.
아울러 문살을 하나하나 손으로 끼워 만드는 고난도 한식 등 제작을 비롯해, 수리하고 남은 자투리 나무 조각으로 만든 수제 만년필까지 선보였다. 마치 나무가 그의 손길을 거쳐 새 생명을 얻는 모습이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오늘저녁’은 평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