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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백수련, 구치소 수감된 이유는? “노래하면 안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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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 백수련이 구치소에 수감됐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배우 백수련이 출연했다. 이날 백수련은 1993년 구치소에 수감된 회한의 인생사를 들려줬다.

백수련은 “연주자가 연주(노래)하는데 손님이 노래하면 안 되는거다. (연주자가) 직업으로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하면 괜찮은데 손님이 반주에 맞춰서 노래하면 안 되는 거다. (법에) 걸리는 거다. 그길로 바로 구치소에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그 당시는 바로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를 촬영하던 때였다.

후배 배우 이경표도 그 당시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이경표는 “(드라마) 출연자들, 유민이랑 다 같이 보러 갔다”며 “한 시간동안 선생님 기분 좋게 해드리려고 농담도 하고 깔깔 웃다가 저희는 가야하고 선생님은 또 철컹하는 곳(구치소)에 들어가셔야 하니까 마음이 그랬다. 서로 울었다”고 말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힘든 시절 이야기가 나오자 백수련은 눈물을 훔쳤다. 이경표는 “별일이 다 있었다, 우리가”며 “그런 것 다 겪었으면 지금 잘 살아야 한다”고 그런 백수련을 다독였다.

백수련은 “일주일 지나니까 죽을 것 같았다. 속된 말로 돌아버릴 것 같았다. 얼마나 웃겼냐면 면회 오는 사람한테 조카랑 (사람들이) 오면, 이제 제가 떼어먹고 간 사람 돈을 물어줘야 하니까 ‘며칠에 이자를 누구에게 줘야 한다’고 하니까 기가 막히대요. 뭐하는 거냐고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후유증이 엄청났다. 구치소 바닥이 마루인데 나왔는데 집 바닥이 구치소 마루로 보였다. 그 정도로 이상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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