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계약우정’ 이신영, 신승호가 아슬아슬한 분위기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19일 KBS2 새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의 캐릭터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박찬홍(이신영 분)과 허돈혁(신승호 분)은 학교 옥상에서 대치하고 있다. 잔뜩 겁에 질린 찬홍과 화가 난듯 보이는 돈혁의 표정이 대조를 이룬다.
돈혁은 “고마울 것 없어. 갚아야지 너도”라고 위협을 하자 찬홍은 “내가 뭐해주면 되는데? 말만 해라”며 긴장한 모습으로 질문을 던진다. 그런 가운데 돈혁은 “뛰어내려”라는 충격적인 말을 내뱉는다.
얼어붙은 찬홍에게 갑자기 달려든 돈혁은 그의 목을 조르며 옥상 끝까지 밀어붙인다. “네가 신서정 죽였냐”며 “그 빌어먹을 시를 쓰지 말아야 했다”는 알 수 없는 돈혁의 말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공개된 또 다른 티저 영상에서 돈혁이 언급한 시가 무엇인지 드러난다. ‘발자국’이라는 제목의 찬홍이 쓴 시에는 “젖은 모래는 발자국을 기억한다”는 구절이 있다. 그 구절을 본 돈혁은 두 눈을 크게 뜨며 당황한다.
드라마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다. 오는 4월 6일 첫 방송되며 신승호, 이신영, 김소혜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