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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로 말하라’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이유, 음문석의 ‘악’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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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도원 기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준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 장양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치하우스)에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이유는 스스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그놈’ 음문석 때문이다.

김홍선 감독의 작품에선 주인공 못지않게 존재감을 폭발시키는 최종 빌런에 시청자들이 열광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OCN ‘보이스1’의 모태구(김재욱)였다. 그가 크리에이터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본 대로 말하라’의 연쇄살인마 ‘그놈’ 강동식(음문석)은 그 계보를 이으며, 역대급 빌런으로 평가받고 있다. 끝까지 자신을 숨기지 않고, 턱밑까지 추적을 당하는 위기 속에서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는 행보를 택하는 등, 기존의 장르물의 악인과 결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 대로 말하라 / OCN 제공
본 대로 말하라 / OCN 제공

강동식의 어린 시절 이름은 김요한이었다. 인형을 갖고 싶어 사람을 죽이고도 죄책감은커녕 섬뜩한 미소를 짓던 아이였고, 현장을 보고 충격을 받은 그의 모친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이를 감당할 수 없었던 부친은 아이를 버렸다. 아버지 김상길(윤상화)이 차수영(최수영)의 엄마의 목숨을 앗아간 뺑소니 사고를 냈을 때도, 차 뒷자석에서 웃고 있던 아이였다. 김요한은 보육원에서 자랐고, 신경수(김바다)와 김정환(경성환)을 이용해 자신을 숨기고, 살인 행각을 이어갔다. 그랬던 그가 현재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여전히 밝혀진 바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4회에서 강동식은 황팀장(진서연)에 이어 수영에게도 “내가 바로 그놈이야”라며 정체를 드러냈다. 그리곤 보란 듯이 “이게 너희들에게 주는 초대장”이라며 이미 숨이 끊어진 양형사(류승수)를 경찰서 로비로 떨어트렸다. 최부장(장현성)에 이어 양형사까지, 연속 살인에 시청자들이 경악한 대목이었다. 그렇다면, 그의 다음 타깃은 누가 될까. 오늘(19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강동식이 현재의 아지트를 찾아가 궁금증의 불을 지핀다.

강동식의 아지트에 전시돼 있던 낡은 헝겊 인형. 20년 전, 첫 살인 후 얻은 인형으로 강동식에겐 특별한 의미가 있던 물건이었다. 단번에 그 의미를 알아본 현재는 인형을 자신의 아지트로 가져왔다. 그런데 강동식이 섬뜩한 얼굴로 그 인형을 바라보고 있다. 그렇다면, 다음 타깃을 현재로 결정한 것일까. 그의 다음 수가 남은 2회의 핵심 전개가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본 대로 말하라’ 제작진은 “남은 이야기에서 ‘그놈’ 강동식의 다음 행보는 물론 현재와의 연결고리까지 밝혀진다”며 “15, 16회에서는 시청자와 그를 쫓고 있던 인물들 모두가 알게 된 ‘그놈’의 악이 절정에 달할 예정이다.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귀띔,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본 대로 말하라’ 오는 21일 토요일 15회, 22일 일요일 최종회, 밤 10시 50분 OC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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