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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교민은 시설격리·이란교민은 자가격리…다른 이유는 '위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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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변상현 기자)
뉴시스 제공
변상현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이란에서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른 이란 교민들이 19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대로 경기도 성남 코이카(KOICA) 연수센터에서 머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양성 반응 시 지정 의료기관으로 이송되고,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귀가 후 14일 간 자가격리 조치된다.

다만 정부는 우한 교민 철수 때보다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방역당국의 판단에 따라 시설격리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우한 교민와 이란 교민 입국 후 조치의 차이점이 있는 것과 관련해 "우한 교민은 2주 간 생활시설에 머물도록 했는데, 이란 교민은 검사를 통해 음성인 경우 자가격리를 시킨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이란의 지역사회 감염 위험도가 우한의 지역사회 감염 위험도 수준은 아니라고 봤다"며 "그래도 (이란 교민을) 바로 집으로 가게 하는 것 보다는 혹시 모를 무증상 감염 사례를 감안해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 한해 자가격리토록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한국 국적의 이란 교민과 이란 국적의 가족은 총 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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