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동대문구에서 신천지 교회 및 관련 시설을 폐쇄했다.
18일 동대문구 홈페이지에는 "신천지교인 전수조사 및 시설 방역소독.폐쇄 조치현황(3.17.현재)"라는 제목의 글이 공지됐다.
동대문구는 "우리 구는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엄중한 각오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서울시로부터 통보받은 신도와 교육생 1,249명과 추가자 18명 등 1,267명에 대하여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알렸다.
이어 "조사결과 유증상자(발열 및 기침 등) 35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을 받았으며, 3월 16일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어린이집, 유치원, 의료시설 등) 13명을 추가로 검사하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추가로 신천지 부속시설 1개소를 확인하여 방역소독 완료 후 폐쇄조치 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폐쇄된 신천지 교회 및 관련 시설은 제기동 동대문교회, 경동이음문화센터, 복음방, 이문1동 이무수문화센터, 상담교육센터, 용신동 공감&소통터디, 용두동 여자사명자숙소, 장안1동 종교연합사무실까지 총 8곳이다.
동대문구는 "우리 구는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과 역학조사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이번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