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VR다큐 '너를 만났다'에 출연한 나연이의 어머니가 익명의 누군가를 저격하는 글을 게재했다.
19일 나연이의 어머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궁금해서 하나 여쭤보겠다. 저도 우리 애가 의자에 신발 신고 올라간 건 제가 잘못한 거라는 거 알겠다. 잘했다고 하는 얘기는 아니지만"이라 운을 뗐다.
이어 "굳이 저렇게까지 유령 계정으로 제가 잘못했다고 알리고 싶은 마음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 저렇게 알리고 싶어하시니 부끄럽지만 다 같이 보셔야 할 것 같아서 공유해 드린다"며 사진 3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이들이 신발을 신고 의자에 올라가 있는 모습, 조형물에 절대 올라가지 말라는 경고에도 앉아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나연이 어머니는 "4살 사번이가 신었던 신발이 맞다. 10살 4학년 이번이가 입었던 패딩 맞다. 올라가지 말라는 문구를 못 봤다고 하면 제가 부끄럽다. 잘못했다"며 "계속 계정 바꾸셔도 저를 태그하시면 전 찾아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나연이 어머니는 그전에도 "어젯밤 참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어제 제가 작년에 썼던 글로 잘잘못을 가려 주셨던 분이 계셨다. 제가 잘못한 거 맞다. 실수한 것도 맞다. 그래서 그에 해당하는 범칙금 성실히 납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나연이 어머니는 "막내가 신발 신은 채로 야외 카페에서 신발을 신은 채 의자 위에 올라간 것은 잘한 게 아니어서 다음에는 조심하겠다 마음 먹었다. 그런데 그게 저의 전부는 아니다"며 "블로그에서 그걸 굳이 찾아내서 친절하게 인스타에 남겨 주시는 수고 해주셨더라. 저도 그렇게까지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 개인적인 공간에서 한 넋두리까지 지적당할 만큼 유명인도 공인도 아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에.. 별 돌아이가 다있네요 아이들 사진을 올리다니 저거 신고 못하나요? 너무 화가나네요(bee***)", "관심을 못받아서 삐뚤어진 인간이네요. 나좀봐주세요. 하는 못난이. 사진도용으로 신고하면 계정 없어져요. 검색하니 안나오는데 태그좀해주세요. 다같이 신고해요!(enj***)", "사람들 정말..왜 그러나요..전 피드에 잘못했다고 이야기 하셨는데..그럼 끝난일인데 이걸 이렇게 질질 끌어야지 속이 시원한가요?? 애들사진 캡쳐해서 그러시지 마세요..(mily***)", "조용히 지켜보다 댓글답니다. 뭘해도 나쁘게만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본인과거가 불행해서 그런거래요. 니참 불쌍타 하고 넘어가라는데 당사자는 그게잘안되더라구요. 제가 욕해드릴께요. 참나쁘네요 저분..나빠요(nini***)" 등 함께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