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현대차, 한시적 주 60시간 근무 검토…노조에 제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혜숙 기자)
뉴시스 제공
뉴시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줄어든 생산량을 만회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최대 주 60시간까지 근무량을 늘리는 방안을 노동조합에 제안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19일 "노조에 근무시간 연장을 검토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제안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생산차질이 발생하며 협력업체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구체적인 근무연장 시간이나 특근 방법 등이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울산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울산시가 지난 12일 개최한 코로나 극복 중소기업 간담회에 참석, 현대차의 근무시간 확대를 제안했다.

현대차는 중국산 전선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 수급 문제로 공장가동 중단 사태를 빚었고, 이로 인해 약 10만대 생산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사들도 동반 생산부진을 겪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소강국면에 접어들며 부품 수급이 원활해진 후에 현대차는 주 40시간 근무에 토요일 특별근무 8시간을 더해 주 48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해왔다.

현대차는 노사 합의가 이뤄진 후 고용노동부에 특별연장근로를 신청, 초과근로를 허가받을 방침이다. 고용부가 지난달 와이어링하네스 생산업체들의 연장근로 신청을 신속히 허가한 만큼 노사합의가 이뤄지면 현대차 주60시간 근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Tag
#newsis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