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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강도들인가?" 일본 도쿄 올림픽, 코로나19로 취소돼도 '티켓 환불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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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7월 개최를 앞두고 있는 일본 도쿄 올림픽·패널림픽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취소돼도 티켓값 환불이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올림픽 티켓은 현재까지 총 508만장, 패널림픽은 165만 장이 판매되면서 티켓 수입만 약 900억 엔(약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8일 아사히 신문에는 "당 법인이 도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티켓 규약에 따라 결정된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그 원인이 불가항력에 따른 상황일 경우에는 당 법인은 불이행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도쿄올림픽 입장권 구입 약관에 대해 설명돼 있다.

일본 참의원 본회의에 출석한 아베 일본 총리. 지난 6일 오전 일본 참의원 본회의에 출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의사 진행을 지켜보는 도중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다. / 연합뉴스
일본 참의원 본회의에 출석한 아베 일본 총리. 지난 6일 오전 일본 참의원 본회의에 출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의사 진행을 지켜보는 도중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다. / 연합뉴스

기재된 '불가항력'에 대한 사유로는 '천재(天災)·전쟁·폭동·반란·내란·테러·화재·폭발·홍수·도난·해의(害意)에 따른 손해·동맹 파업·입장 제한·기후·제3자에 의한 금제행위·공중위생 관련 긴급사태·국가 또는 지방공공단체 행위 및 규제 등 당 법인의 통제가 미치지 않는 여러 원인'이라 규정됐다.

즉, 코로나19로 인해 도쿄 올림픽·패널림픽이 취소돼도 일본 정부에서는 티켓값 환불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16일 화상 회담을 통해 "인류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기는 증거로 도쿄 올림픽을 온전하게 추진하자는 의견이 G7 차원에서 지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뒤통수의 나라 일본답죠 중국일본북힌은 전세계의 민폐국", "코로나 확진자들 모아서 일본으로 가자", "이게 뭔 소리. 순 날 강도들 아닌가", "경기를 안 했으면 돈은 돌려줘야지", "아베가 연기나 취소를 대놓고 말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 "날도둑놈한테 당하는 일본 시민이 불쌍하다", "일본은 옛날부터 도둑질로 살아왔다. 지금도 마찬가지", "올림픽부터 환불은 배째라니. 말 다했다", "아베 인성이 어디 가겠냐" 등의 반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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