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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워킹 스루? 코로나19 1인 선별진료소 화제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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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드라이브 스루’에 이어 ‘워킹 스루’라고 불리는 1인 진료 부스를 처음으로 설치해 세계적인 화제를 낳은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원장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19일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민생당, 비례정당 참여 놓고 ‘충돌’…한국당 비례순번 잡음 관전평 (박지원)”, “‘트럼프 대항마’ 바이든, 3개주 경선 완승…코로나로 위기 맞은 트럼프 리더십 (김동석)”. “아파트 공시가 서울 14.75% 상승 (박선호)”, “경북, 집단감염 4개 요양시설 추가감염 (이철우)”, “경북, 집단감염 4개 요양시설 추가감염 (이철우)”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아울러서 “이번엔 ‘워킹 스루’ 1인 진료부스, 진화하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라는 주제로 김상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원장을 연결했다. 그는 “사실 처음에는 선별진료소 운영이 길어질 줄 몰랐다.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병원들이 방호복, 마스크 부족, 의료진 피로도 증가 이런 문제들은 해결할 수 있는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던 차에. 또 지역은 자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은 편인데, 드라이브 스루만큼 이들을 위한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법이 뭘까 고민을 하게 됐다”며 1인 진료부스를 설치한 계기를 밝혔다.

김상일 원장은 “바이오세이프티캐비넷, 생물안전작업대라고 하는 실험장비에서 착안을 해서 이 공중전화박스 크기의 부스를 만들어서 환자가 안에 들어가고, 또 부스 바깥에 투명한 벽을 사이에 두고 의사가 있게 돼서 벽 중간쯤에 바깥에 의사가 손을 부스 안으로 넣을 수 있도록 한 글러브를 또 이렇게 연결을, 의사는 부스 바깥에 위치하고 있고, 환자는 부스 안에 들어가 계시고”라며 개념을 설명했다.

또 “(부스 안 인터폰을 통해) 코로나19 진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그 안에 청진기랑 펜라이트가 부스 안과 밖에 이렇게 연결이 돼 있어서 진찰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 내부에는 UVC램프가 항상 작동해서 소독을 하고 있고, 또 강력한 음압이 걸려서 내부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가 진료와 검체 채취를 한 장소에서 한 번에 다 받고 나면 내부 소독과 환기를 약 10분간 철저히 하고, 그 다음 환자가 또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실제 소독과 환기를 하는 동안에는, 저희가 부스를 총 4개 운영하고 있는데. 그래서 소독과 환기 때문에 진료가 중단되는 일이 없이 계속 연속적으로 진료가 가능하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어준 공장장은 “이거 정말 영리한 아이디어다. 그러니까 의료진도 안전하고, 받는 사람도 간편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피로도도 서로 낮고 안 좋은 게 하나도 없지 않은가”라며 극찬하고, 실제로 아이디어를 내서 시범운영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고쳐나가서 아마 지금 업그레이드가 돼 있을 텐데, 이렇게 한 번 운영해보니까 그 검진할 수 있는 환자의 숫자가 어느 정도나 되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 원장은 “인력이 더 보충이 되면 하루에 100건 이상도 충분히 검체 채취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엄청 만족해하고 있다. 그리고 피로도가 또 많이 감소되고, 실제로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해서 너무 좋아하는 상황”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워킹 스루’ 또는 ‘워크 스루’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서는 “그냥 저희는 1인 감염안전진료부스라고 불렀었다”라며 “지금 미국, 일본, 영국, 터키, 심지어 아르헨티나 등에서도 지금 연락이 오고 있다. 그리고 블룸버그통신 트위터에도 올라와서 아주 댓글이 많이 달렸다. AP, AFP, 또 BBC 등에서도 지금 인터뷰 취재 요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구매 문의와 인터뷰 요청이 잇따르는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각종 문의에 대해서는 “지금은 저희가 자체적으로 만드시면 충분히 자문을 해드릴 수 있다, 이렇게 이렇게 만드시라 하고, (안내하고 있다.) 현장에 와서 동영상이나 사진 같은 걸 많이 찍게 해드리면서 저희 노하우를 많이 공유하고 있다”면서 그의 아이디어가 좋은 의미로 퍼져나가고 있음을 언급했다.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일단 근본적으로 이 선별진료소 운영에 있어서 너무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래서 마스크, 방호복 이런 병원 비축분이 지금 거의 1~2주를 오락가락할 정도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또 병원장인 저도 지금 개인적으로 구입한 마스크를 거의 일주일째 사용을 하고 있다. 또 경영상태가 많이 어려워서, 병원들이 직원 급여 지급이 지금 어려워서. 환자들에게 피해가 갈까 우려스럽다. 그래서 (정부의) 빠른 실질적인 지원을 좀 부탁드리겠다”고 요청했다.

tbs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평일 아침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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