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혁, 김슬기 칭찬에 “아기태양 괜히 말했다”…쑥스러움 폭발

(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이진혁이 김슬기의 칭찬에 얼굴을 부끄러워 했다. 

18일 오전 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이진혁은 촬영장에서 제일 잘 해주신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여기 다인데 여기 안 계신 분이 한 분 더 있다”며 “감독님이 저를 엄청 이뻐하신다. 촬영 끝나자마자 갑자기 저한테 ‘아기태양 수고했어’ 이러셨다. 사실 저는 거기서 되게 놀랐다. 관심이 없으면 모르는 그런 별명인데 불러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욱은 이진혁의 첫인상을 묻자 “아기태양 같았다”고 애칭을 활용한 재치있는 입담을 발휘, 웃음을 자아냈다. 문가영 또한 “저희 동갑이다, 저희가 많이 부딪치는 장면이 없지만 동갑이라 빨리 친해졌다. 그렇지 않나, 아기태양님”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김슬기는 이진혁에 대한 훈훈한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앵글이나 지나가는 모든 것이 맞아 떨어져야 오케이가 나는 씬인데, 처음에 이런 어려운 씬을 잘 해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 기가 죽고 어렵고 당황할 법도 한데 끝까지 굉장한 열정으로 해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한 친구다, 아기태양같은 열정이 있는 친구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칭찬했다. 이진혁은 선배의 칭찬을 듣고 몸둘 바를 몰라하며 “아기태양을 괜히 꺼냈다”며 부끄러워했다.

한편 MBC 새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의 상처 극복 로맨스로, 19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한다. 이진혁은 극중 HBN 보도국 기자 조일권 역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