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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공병호 “비례 공천 재심의 비민주적” 미래통합당-한국당 황교안·한선교 갈등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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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미래통합당 비례용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18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비례명단 바꿔라? (공병호)”, “한선교의 반란? (염동열)”, “4월 개학 (박백범)”, “배송기사 죽음 (쿠팡맨)”, “[뉴스닥] 하: 황교안 선대위, 비례대표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미래통합당과 비례용 위성 정당 미래한국당이 비례 공천을 둘러싸고 몸살을 앓고 있다. 미래한국당에서 비례 공천을 하면서 통합당이 뽑아놓은 영입 인재들을 당선권인 20위권 안에 1명도 넣지를 않음에 따라, 母 정당인 미래통합당이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등에 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비례대표 명단 바꿔라?”라는 주제로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연결했다. 그는 ‘자가당착 공천’ 또는 ‘천하의 배신’이라는 비판 혹은 비난에 대해 “그렇지 않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미래통합당에서 보내신 그런 인재분들이 다 각 분야에 능력 있는 분들이다. 그런데 이번에 미래한국당의 공천의 방향이 워낙 야당이 원내에서 잘 싸우지를 못하니까, 좀 패기가 있고 젊고 전투성이 있는 그런 분들 좀 전진 배치를 했다. 그러니까 현재 시국하고 앞으로 벌어질 시국을 평화 시국으로 보지 않고 전시, 전쟁 상황으로 정의를 한 거다. 그래서 아마 이번에 그 인선안을 보시게 되면 젊은 유튜버도 들어 있고. 그런 건 굉장히 파격적인 것”이라는 속사정을 밝혔다.

또 “다른 정당도 보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한 안을 만족을 못 해서, 최고위도 상정하고 그 가운데 일부는 수용되고 또 일부는 거절되는 경우들이 일상적인 거다. 그러니까 이번에 아마 최고위도 안을 여러 가지 올리면 제가 이렇게 아주 모든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니고, 아주 유연한 편이니까 부적격 사유가 확실한 분들은 이번에 최고위 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심의를 원하는 미래통합당의 입장에는 “그럼 국민들을 설득하기 힘들겠다. 어쨌든 1명이든 2명이든 3명이든 5명이든 간에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반응했다.

아울러 “재심의는 원천적으로 그렇게 비민주적이기 때문에 그런 것은 할 수는 없다. 왜 그런고 하니 우리가 이게 무슨 동아리 모임도 아니고. 처음에 시작해서 제가 한선교 대표한테 결국 설득당한 것은 당신이 정치를 하라는 것이 아니고, 정치를 바꿔달라는 그런 요구 때문에 제가 들어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장일치로 공천에서 탈락했다는 유영하 변호사에 대해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고 하니,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메신저 역할을 참 잘해 온 것에 대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말이 나왔다.) ‘그런데 오늘 공천은 그냥 박 대통령의 인연하고 관계없이 그냥 인간 유영하라는 분을 놓고 저희들이 당에 대한 기여도하고 국민에 대한 기여도를 중심으로 묻겠습니다’며 이렇게 해서 질의응답이 주어졌다”면서 공정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공병호 위원장은 또한 “섭섭하시겠지만 그래도 단기적으로 아픔이 다르더라도 시간이 가면서 ‘그 양반이 앞선 공천을 했구나’ 이렇게 판단하시게 된다”며 “제가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정치에 발을 디딘 거고 처음에도 참 망설였다요. 그게 무슨 사심 있는 사람 같으면 누구를 내리꽂고 이렇게 하겠지만, 처음부터 전체 그림을 보면 이런 지향점·목적지를 정해 놓고 이렇게 엄격한 점수 작업을 통해서 사람을 뽑았기 때문에”라며 당당해 했다.

한선교 대표와 황교안 대표가 만나는 자리에서 5명 재심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온 것으로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5명은 좀 어렵겠다”며 “아직 구체적인 숫자는 제시할 수 없는 게 오늘 오전에 최고위가 열려가지고 최고위에서 공관위에 몇 명을 넘길 거다. 그걸 봐야 그 다음에 제가 말씀을 드릴 수 있지 최고위가 열려서 올리지도 않았는데 내가 상상력을 동원해서 몇 명이 될 거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는 없다”고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윤주경 후보에 대한 공병호 위원장의 반응에 대해서는 김현정 PD는 “20명 중에 누가 빠져야 들어가는 건데, 그 1명 정도는 뺄 수 있겠다고 그러면 1명으로 윤주경 후보 영입 1호 인재 정도는 넣을 수 있는 걸 머릿속에 일단 구상하고 계시고”라며 정리하면서, “만약 통합당이 그걸로 안 된다, 이런 식으로 자매 정당으로서의 어떤 원칙을 파기한다면. ‘우리 없었던 일로 하고 통합당만의 비례 공천을 새로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공 위원장은 “저는 공천관리위원장의 역할이라는 것은 3월 16일까지 좋은 후보를 제시하는 것이 그게 임무였다. 저는 그 임무에 충실하게 정말 노력해서 그걸 제시했고 그것이 맞지 않아서 미래통합당이 그런 결정을 내리는 것은 그것은 정치적 의사 결정”이라고 담담히 답변했다.

이어 “저는 보수 진영이 단합을 해서 선거에서 이겨야 그래야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막을 수 있다는 그런 절박감 때문에 내가 힘을 더하게 된 거다. 그런 대승적 견지에서 미래통합당의 관계자들이 결정을 내려주셨으면 하는 그런 소망”이라고 덧붙였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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