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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좀보실래요' 안지훈 정체, 한가림 낚아 한 몫 잡으려는 사기꾼 '충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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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안지훈의 정체가 사기꾼이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8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92회에서는 이진상(서하준)에게 정주리(한가림)가 완전 결별을 선언한다. 정주리는 인성(안지훈)과 함께 가버리고, 반지를 달라는 이진상(서하준)에 황당해한다. 이진상은 반지를 받으려다 놓쳐 하수구에 빠뜨리게 되고, 발을 동동 구른다.

정주리는 인성의 차를 타고 집에 도착한다. 도여사(이현경)는 인성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눈다. "아, 우리 예비 사위. 보기만 해도 흐뭇하네"라고 말하는 도여사. 도여사는 이진상을 대할 때와는 다르게 한껏 다정하게 인성과 안부를 나누고, 인성은 잠깐 전화가 와 "전화 좀 받고 올게요"라고 자리를 피한다.

인성은 정주리와 도여사 쪽을 흘끔 바라보고 전화를 하고, "야, 이 미친x아. 왜 자꾸 전화질이야. 기다려. 부잣집 호구 하나 제대로 걸렸으니까"라고 웃는다. 이 사실을 모르는 정주리와 도여사는 미국에 갈 생각만 한다. 정주리는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도여사는 "주리야. 미국 가면 엄마가 뭐든 다 해줄게"라고 웃는다.

이에 정주리는 기운을 차려 보려 하지만 아직도 영 기운이 없는 건 어쩔 수 없다. 인성은 정주리 앞에서는 다정한 척 하며 어깨를 감싸면서 "주리야, 가자"라고 말한다. 정주리는 "안녕"하고 자신의 마음 속에서 이진상과 그의 가족들, 한국의 집, 엄마의 모습 등을 떠나보내려 한다.

이진상은 반지를 아직도 찾지 못해 눈물까지 흘린다. "누가 올까봐 뭘 뗄 수도 없고"라고 바닥에 주저앉아 울던 이진상은 굴러다니던 컵라면 젓가락을 갖고 반지를 빼내려 아등바등 애쓴다. 인성의 정체가 정주리에게 발각이 될지 궁금한 가운데, 아침 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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