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단 시약을 제조해 정부의 긴급승인을 받았던 코젠바이오텍이 이번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7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코젠바이오텍은 중동과 동남아 등 30여개국에 수출을 추진 중이며, 미국 내 공급을 위해 FDA의 긴급사용승인 신청 또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장업체인 이들은 지난달 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이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로 꼽히는 랩지노믹스가 개발한 진단키트가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 신청 요청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17일 코스닥 시장서는 상한가에 돌입하면서 전일 대비 29.96% 상승한 16,050원에 장마감했다.
이외에도 테마주인 수젠텍과 피씨엘, 씨젠 등 관련주의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코젠바이오텍은 유전자 분석 전문업체로, 미생물키트, 유전자 분석, DNA 검증시스템 등을 개발한 업체다.
과거 신종플루와 메르스(MERS) 당시에도 진단키트를 개발해 정부와 의료기관에 공급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전세계 주가가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들의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