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학교가 기존보다 2주~4주 연기된 날짜에 개강하게 된 가운데, 이에 대한 국민청원이 다시금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서는 대학교의 개강 연기로 인해 등록금을 인하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대다수의 대학교가 개강을 2주 연기하고, 그 이후 2주간은 온라인 강의를 통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된 뒤의 일이었다.
사실상 개강이 4주간 연기된 셈이며, 종강일을 기존보다 1~2주간 단축했음에도 등록금 인하를 결정한 곳은 없었다.
18일 오전 2시 20분 현재 해당 청원에 서명한 인원은 8만 3,245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전국 대다수 대학교는 지난 16일을 기점으로 개강한 뒤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교 사이트는 접속이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되고,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의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강의는 좌표를 찍고 몰려든 일반 이용자들까지 모이면서 혼선이 빚어졌다.
때문에 교수들도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고, 수강생들 역시 제대로 된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어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수업의 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 각 대학들이 등록금을 일부 반환하는 결정을 내릴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