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BBC ‘앤드류마 쇼’ 인터뷰 화제…영국 네티즌 반응은?

(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BBC ‘앤드류마 쇼’ 인터뷰 장면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 16일 외교부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경화 장관 BBC ‘앤드류 마 쇼’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지난 15일 BBC ‘앤드류 마 쇼’에서 강 장관의 화상 연결을 통해 생방송 인터뷰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강 장관은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원칙은 개방성과 투명성, 그리고 국민께 최대한 충실히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무엇보다 조기 진단을 이끌어내기 때문에 검사가 중요하다”며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확진자들을 신속하게 치료받게끔 한다. 그것이 낮은 사망률을 유지하는 데 주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분명히 신규 확진자 감소에 따른, 정상화로 이어지는 주세를 목도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는다. 이것은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국내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 대해 개방성과 투명성의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인터뷰 내용을 통해 영국 사람들은 SNS를 통해 “한국 외교부 장관이 5분 동안 대화하는 것을 보고 영국 총리가 되기를 바랐다”, “그들에겐 쉽겠지. 제대로 일하는 정부 덕분에”, “정말 훌륭한 인터뷰다 침착하고 명료했다. 서양 정부들은 패닉에 빠져선 안 된다”, “이 장관과 한국은 훌륭하다. 우리는 이 전염병에 대한 그들의 선례를 따를 필요가 있고 다음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아시아인들에 대한 부끄러운 차별도 멈춰하며 그들은 아마도 해답을 가지고 있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강경화 장관은 “각 정부가 공포와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 경계해야 하며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해 냉철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다음에 올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국제적 공동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