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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빅마마 이혜정, 남편 고민환과 첫만남은? “친구 주치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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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모던패밀리’ 빅마마 이혜정이 남편 고민환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 이혜정, 고민환 부부가 첫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결혼 41년 차가 됐다고 밝혔다. 첫 만남은 43년 전인 1978년이었다. 이혜정은 “제 친구가 남편의 환자였다. 산부인과 레지던트로 근무하던 시절, 이 양반이 그 친구의 주치의였다. 친구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혜정은 “우리 부부를 다들 불안하시는 것 같다. ‘저들이 아직도 살고 있어?’(라는 반응이 있다)”며 “나이를 먹어서 다투거나 하지 않았다. 저희는 평안했지만 보는 제작진은 불안해 하시는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이수근은 “이 방송을 통해 더 좋아지시지 않을까, 지금도 물론 좋지만”이라고 말했다. 김영옥은 “절대 안 헤어질 거다. 김치, 주먹밥…그렇게 요리를 기가 막히게 하는 마누라가 어딨어”라고 이혜정을 칭찬했다.  

이에 이혜정은 “맛있는거 그만 먹고 싶다고 한다. 이쁜 여자랑 살고 싶다고 하더라”고 투정을 부렸다. 김영옥과 김정난은 동시에 야유하며 이혜정 편을 들었다. 진성은 “여자 보는 눈이 어디에 기준을 두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TV를 볼때마다 선생님을 기준으로 둔다”고 재치있는 입담을 발휘했다. 

한편 이날 이혜정과 남편 고민환은 6년 전까지 주말 부부였다가, 각방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정은 방송 생활을 하는 이혜정과 남편이 각자 생활 스타일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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