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도원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한 의료장비를 충분히 비축하고 있지 않다고 인정했다.
CNN은 17일(현지시간) 미 보건복지부(HHS) 당국자가 의료전문가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주와 지역 공급 격차를 해소할 개인 의료 장비를 충분히 비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회의에 참가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의료장비에는 마스크와 보호복, 장갑 등이 포함된다.
미국은 주와 지역이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 때까지 연방정부가 지원해 일시적으로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연방정부는 항생제, 백신 등 중요 의약품을 '전략적 국가비축량(Strategic National Stockpile)'에 준비해 두고 있다. 비축량은 HHS가 2018년 10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이어받아 관리하고 있다.
HHS는 CNN에 "정부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 사실을 인정했다.
부동산 규제피한 강남 부동산 HHS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장비가 필요하다는 것은 투명하게 밝혀왔다"며 "이런 이유로 더 많이 조달하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의회에 추가 예산을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