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동대문구에서 세븐PC방을 이용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동대문구는 홈페이지 및 블로그, 페이스북을 통해 23번, 24번 확진자 발생 소식을 알렸다.
동대문구는 "어제(15일) 휘경2동 세븐PC방 이용자 592명을 전수검사 한 결과 590명은 음성으로 판정되었고 2명은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양성판정을 받은 2명은 아래의 #23번과 #24번 확진자입니다. 또한 검사를 받지 않은 이용자에 대해서는 계속 검사를 독려하고 있으며, 연락이 안된 207명에 대해서도 경찰의 협조를 얻어 확인 조사 중입니다"라고 알렸다.
세븐PC방 이용자인 23번 확진자(28세, 남, 휘경1동)는 10일 코막힘 증상이 발생해 15일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 가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세븐PC방 이용자인 24번 확진자(26세, 남, 휘경2동)는 4일 목 불편 증상과 12일 기침 증상이 나타나 15일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4번 확진자도 동거 가족은 없다.
동대문구는 "23번, 24번 확진자는 금일(16일) 보라매병원에 입원완료 되었습니다. 확진자들의 거주지 및 동선에 대해서도 즉시 소독 조치할 예정입니다"라며 "추가 심층 역학조사 결과가 완료되면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사항은 즉시 공지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16일 오후 7시 기준 동대문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