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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늦장 대처? 결론적으로 아니다” 단호한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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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성남시장 은수미가 은혜의강 교회 집단감염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은수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진정한 강함은 의심하지 않는 것”이라는 장문의 입장문을 게시했다. 

그는 “오늘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했다. 몇몇 질문에서 제가 똑부러지는 대답을 하지 않아 아마 답답하셨을 것”이라며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은수미는 “아시다시피 은혜의 강 관련해서 어제 새벽 2, 4시 넘어서 40명이 쏟아졌다. 지금 현재 49명(접촉자 2명 추가)이다. 어제 9시부터 경기도 역학조사관 14명이 파견돼 조사 중”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은수미는 현재 언론이 은혜의 강에서 소금물 분무기를 뿌린 사건과 뿌린 사람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분무기가 감염원이라는 추정이 있지만 이 역시 역학조사 결과 이후 밝혀질 내용”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재차 동선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인근 주민 분들이 너무나 불안해하기에 접촉자를 빨리 알아야 감염 기회를 차단하고 대응해야 하기 때문”라이라고 밝혔다. 

은수미 / 연합뉴스
은수미 / 연합뉴스

은혜의 강 교회 관련 대처가 늦은 것이 아니냐는 비난에 대해서는 “결론적으로 아니다”고 단호히 부정했다. 그는 “한 명이 확진자라 해서 바로 신도 명단을 입수해 모든 신도를 검사를? 유승장자 무증상자 관계없이, 접촉자 분류 없이?”라며 의문을 표했다. 또한 “대체적으로 발열 등 증상 유무를 보고 판단한 후 먼저 검사 유무를 따진다. 15일 오전 확진 판명난 목사의 경우도 증상이 없었다. 그래서 신도 전체를 긴급하게 검사하게 된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첫 번째 확진자의 교회 접촉자를 7명 밖에 격리시키지 않았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답을 했다. 그는 “첫 번째 확진자의 경우 8일 예배 처음부터 참석하지 않았다. 뒤늦게 참석한 것, 확진자가 예배보는 한 시간 반 동안 마스크를 쓴 것을 11일에 확인했다”며 “그러나 인근 앉아 있는 다른 신도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7명 접촉자로 분류 후 자가격리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은수미 시장에 따르면 은혜의 강 교회는 9일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자진폐쇄를 했으며 15일 목사 부부가 확진되며 폐쇄 조치를 했다. 

역학조사가 오래 걸린다는 지적에 대해선 인력 부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은수미는 “분당제생병원에 은혜의 강까지 성남시 관리하고 있는 확진자가 70명이 넘기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게 사실”이라며 “현재 성남시의 경우 역학조사반 확대 운영에 따른 보건소별 인력 지원까지 하고 있는데도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현재 성남시에는 2월 25일부터 시에서 차출한 160명이 역학조사관의 지원 인력을 붙은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은수미는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일선에서 힘쓰는 이들을 위한 응원을 독려했다. 그는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만 밤낮도 없이 코로나19 대응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따뜻한 격려 또한 잊지 않아주셨으면 한다”며 “저는 제 동료들과 함께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가고 있다는 강한 믿음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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