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황철순이 스테로이드 사용량 및 호르몬 수치를 밝혔다.
지난 16일 황철순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철순의 스텍 최초 공개 및 호르몬 수치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황철순은 호르몬 검사 결과 보고서와 처방전을 공개하며 "스테로이드 사용의 부작용과 위험성을 알려서 일반인들과 매니아층의 사용을 막고 부득이하게 사용하기 위한 분들에게 경각심을 안기기 위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테로이드 사용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간 수치 상승, 전립선 비대, 고환 수축, 탈모 등을 나열하며 "이런건 사실 회복이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건 심장과 신장이다.두 가지 부분은 생명과 연관된다. 많은 보디빌더분들이 돌연사하는 경우가 두 가지 항목이 나타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황철순은 모든 스테로이드 사용에 반대한다고 밝힌 후 "운동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커보이고 싶거나 이성과 SNS에서 과시하기 위해 사용하는건 절대로 안된다"고 강조하며 "프로무대에서 경쟁을 위해 써야한다면 의사에게 검진을 받으며 그에 따른 법적인 처벌과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중요한 국제무대를 앞두고 저는 단백동화 1CC, 테스토 1CC, 주 2회 이렇게 투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달 국제행사가 있기 때문에 이 이상으로는 쓸 수가 없다. 그 이상으로 사용해봤지만 효과보다 여드름 부작용이 나타나 용량을 늘리지 않고 있다. 뭐든지 자신의 몸에서 부작용이 감지된다라고 하면 그때부터는 반드시 모든 행동을 중단하고 치료모드로 들어가길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약물사용을 한다는걸 엄청 인정하긴 싫었겠지만 인정하게 된계기가 아내와 뱃속에 아이인듯하네요", "쓸대없이 해명이랍시고 어줍잖은 소리말고 이영상 보니까 호감이 가네요 ", "처음부터 이렇게 나왔으면 진심으로 안타깝네요", "늦긴 했지만 멋있습니다. 최근 정말 싫어졌는데 이번 영상하나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요 이거지 처음부터 이렇게 했으면얼마나 좋았을것을"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철순은 지난달 9일 서울의 모 호텔서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