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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강, 모든 예배참석자 입에 소금물로 분무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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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난희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에서 예배 당시 소금물을 분무기에 넣어 예배 참석자들 입에 대고 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은 16일 도청 브리핑에서 이른바 '소금물 분무기'로 인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에서 예배 당시 소금물을 분무기에 넣어 예배 참석자들 입에 대고 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은 16일 도청 브리핑에서 이른바 '소금물 분무기'로 인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소금물 분무기'를 사용하는 CCTV 화면 모습. /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에서 예배 당시 소금물을 분무기에 넣어 예배 참석자들 입에 대고 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은 16일 도청 브리핑에서 이른바 '소금물 분무기'로 인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소금물 분무기'를 사용하는 CCTV 화면 모습. / 뉴시스

현재 경기도 역학조사관 전원이 출동해 역학조사 중이며, 폐쇄회로(CC)TV를 통해 8일 예배 당시 모든 예배 참석자에게 이른바 '소금물 분무기'를 사용한 것이 확인됐다.

이 단장은 "소금물이 코로나19에 좋다는 잘못된 정보 때문에 소금물을 분무기 통에 넣고 입에 대고 뿌렸다"며 "소위 말하는 '인포데믹(infodemic·정보감염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가 예배에 참석했고, 확진자에게도 그 분무기가 쓰였다. 이후 (분무기를) 소독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써 직접적인 접촉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금물 분무기가 모든 참석자에게 쓰인 것을 봐서 사실상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3일부터 현재까지 '은혜의강' 교회 예배 관련 확진자는 목사부부 등 46명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 확진자가 45명이다.

이들은 지난 3월8일 서울시 광진구 거주자와 같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교회는 현재 폐쇄조치 됐으며, 도는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확진자 심층역학조사를 하고, 접촉자를 파악·분류 중이다. 또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한 135명에 대해 현재 자가격리와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256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했고, 50명이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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