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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사실상 무산 “아베, 취소 발표 미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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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일본 현지에서 2020 도쿄 올림픽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 일본 경제매체인 머니 보이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연기를 언급했는데 아무래도 사태가 심상치 않다”며 “실제로는 이미 IOC가 올림픽 개최 중지가 결정됐고, 일본 올림픽조직위원회(JOC)와 아베 신조 총리에게 통보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올림픽 취소 사실을 지금 공표하면 패닉 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아베 총리가 발표를 주저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5월에 공표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 연기가 아닌 취소다”라고 주장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 연합뉴스

일본 국민들의 80%도 도쿄 올림픽을 연기 또는 취소해야된다고 답했다. 스포츠닛폰은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하루 동안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890명이 답변한 이 설문조사에서 도쿄올림픽을 연기 또는 취소해야한다는 의견은 77.8%(692명)였다. 반면 예정대로 개최하자는 의견은 17.0%(151명)에 그쳤다. 무관중 개최 의견은 5.2%(47명)였다.

그러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감염 확대를 극복하고 올림픽을 예정대로 무사히 개최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팬데믹 상태가 되면서 정상 개최가 어려운 현실이다.

2020년 제 32회 도쿄 올림픽은 예정대로라면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공식 일정이 진행된다.

한편, AFP통신은 16일(한국시간) IO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17일(현지시간) 오후 1시부터 종목별 국제연맹 대표자들과 화상 회의를 열기로 했다"라며 "국제연맹은 물론 국가올림픽위원회, 선수들과 현재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회의"라고 전했다.

이번 화상 회의를 통해 바흐 위원장에게 올림픽 예선전 연기와 취소에 따른 도쿄올림픽 출전권 배분 문제 등의 어려움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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