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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안지호-윤찬영, 비밀 품은 소년들의 과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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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난희 기자) ‘아무도 모른다’ 안지호 윤찬영, 비밀 품은 소년들의 과거가 공개된다.

정체불명의 돈뭉치를 갖고 있는 소년. 그 소년에게서 자주 돈을 가져가는 또 다른 소년. 이들의 관계는 피식지와 포식자로 보인다. 그러나 소년들의 관계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드러나지 않은 비밀과 더 깊은 무언가가 있었다.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연출 이정흠) 속 두 소년 고은호(안지호 분)와 주동명(윤찬영 분)의 이야기다.

아무도 모른다 / SBS
아무도 모른다 / SBS

‘아무도 모른다’가 비밀 품은 소년 고은호의 추락으로 큰 전환점을 맞았다. 고은호의 윗집에 사는 경찰 차영진(김서형 분)과 고은호의 담임교사 이선우(류덕환 분)가 추락 전 소년의 흔적을 뒤쫓기 시작한 것. 이를 통해 어른들은 몰랐던, 어쩌면 굳이 알고자 하지 않았던 소년의 비밀이 하나 둘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 비밀에는 또 다른 소년 주동명도 얽혀 있었다.

앞서 이선우는 학교에서 주동명이 고은호를 괴롭힌다고 의심했다. 그러나 고은호가 추락했다는 것을 알자 누구보다 걱정한 아이가 주동명이었다. 급기야 주동명의 입에서 고은호가 추락한 호텔의 이름까지 나왔다. 또 주동명을 통해 고은호가 지니고 있던 돈뭉치의 정체도 밝혀졌다. 이 어린 두 소년이 짊어지고 있던 비밀은 무엇일까. 이 소년들은 친구였을까.

이런 가운데 3월 15일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이 추락 전, 학교 밖에서 마주한 고은호와 주동명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고은호와 주동명은 늦은 밤거리에서 마주한 모습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한껏 심각한 두 소년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은 마지막 사진이다. 고은호와 주동명이 나란히 서서 만원 권 지폐를 몇 장씩 쥐고 있는 것. 차영진과 함께일 때가 아니면 좀처럼 표정이 없는 고은호도, 늘 날이 선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주동명도 이 순간만큼은 어쩐지 또래 평범한 아이들처럼 편안한 모습이다. 이 아이들이 쥐고 있는 돈은 어디서 난 것일까. 이 아이들은 어떤 일을 함께 겪은 것일까.

이와 관련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내일(16일) 방송되는 5회에서 추락 전 고은호와 주동명의 관계가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실수를 해도 되는 어린 애지만 무방비하게 세상에 내던져진 소년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묵직하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질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극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5회는 내일(16일) 월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그에 앞서 3월 16일 저녁 6시, 1회부터 4회까지의 내용을 56분에 압축한 ‘아무도 모른다 1-4회 추적하기’가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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