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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절친 실사판'…박나래-양세형 "1억 줬더니, 누구세요?" 입금전후 카카오톡(카톡) 내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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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와 그의 절친 양세형이 나눈 메시지가 공개됐다.

과거 한 방송그로그램에서 박나래는 과거 짝사랑 양세찬의 친형이자 양세형과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과거 양세형에게 무이자로 1억을 빌려줬다고 했다.

큰 돈인 만큼 예민한 문제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직업만큼 유쾌한 모습을 보여 다시금 재조명됐다.

박나래-양세형 카톡내용 /
박나래-양세형 카톡내용 / MBN '사이다' 방송캡처

먼저 돈을 받기 전 양세형은 돈을 주는 동갑내기 박나래에게 상냥한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은 "사장님"이라는 호칭을 쓸 정도였다.

"돈을 보내겠다"는 박나래의 말에, 그의 태도는 친절해진다. 양세형은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엄청 예쁘시네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것.

박나래-양세형 카톡내용 /
박나래-양세형 카톡내용 /

하지만 돈을 받은 직후, 양세형의 태도는 180도 바뀌며 "누구세요?"라며 시치미를 떼고, "돈 보내면 끝이냐"는 박나래의 말에도 "네?"라며 모른 체한다.

이에 박나래는 크게 분노하며 지금까지의 대화 내용을 캡처해서 보낸다. 그때 양세형은 "사장님 기록이 있으셨네"라며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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