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난희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울산시 중구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섰다.
중구는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인 영화관, PC방, 노래연습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최근 집단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것으로, 불특정 다수의 인원의 방문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을 사전에 막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는 12일과 13일 양일간 19명을 4개조로 나눠 지역 내 영화관 2개소와 PC방 89개소, 노래연습장 147개소에 대해 손소독제 비치여부, 마스크 미착용 이용자 확인 등을 통해 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또 예방수칙 홍보물을 배부하고, 안전에 유의를 당부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애로사항 등도 청취했다.
이를 통해 손소독제가 비치되지 않은 경우에는 비치를 권고하고, 살균제를 지원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도·점검 첫 날인 지난 12일 원도심 일원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중구 관계자는 "최근 타 지역의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서 코로나19의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이들 시설의 방역이 더욱 중요해져 계도 차원에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며 "예방을 통한 확산 방지가 최선인 만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