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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7000억달러 양적완화…"미국, 코로나19 여파 대응 위해 제로금리 수준 전격 인하" 제로금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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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코로나19 여파에 기준 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했다.

16일 오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또한 연준은 기준 금리를 0.00에서 0.25%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같은날 AP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5000억 달러의 재무부 증권과 20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부증권을 구매할 것이라 밝혔다. 연준과 캐나다의 캐나다은행, 영국의 영란은행 등 세계 중앙은행 6곳은 이날 미국 달러 유동성 강화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연준은 금리의 경우 현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 연합뉴스

지난 3일 연준은 코로나 쇼크가 미국 증시를 강타하자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00%~1.25%로 0.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커뮤니티를 훼손하고, 미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의 경제적 활동에 피해를 줬다"며 "글로벌 금융 여건이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단기적으로 경제활동을 눌러 경제 전망에 위험이 되고 있다"며 "위원회는 경제가 최근의 사태를 극복하고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현재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가계와 기업의 신용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국채 보유를 최소 50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MBS) 보유를 최소 2000억 달러 각각 늘릴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약 400억달러씩 매입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 CNBC 등은 연준의 이 같은 조치가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제로금리와 양적완화 조치를 취했었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전격적인 금리인하 및 양적완화,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과의 달러 유동성 공급 공조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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