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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코로나19 검진 '드라이브스루' 대신 우리말 '승차진료'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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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난희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국립국어원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로 인해 많이 등장하고 있는 영어 표현인 '드라이브스루'를 우리말로 바꿔쓸 것을 제안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15일 코로나19와 관련해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외국어인 '드라이브스루’ 대신 쓸 수 있는 우리말로 '승차 진료'나 '승차 검진'을 제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가족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양림교회의 교인과 그 가족들이 3일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 주차장 내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있다. / 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가족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양림교회의 교인과 그 가족들이 3일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 주차장 내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있다. / 뉴시스

승차 진료(드라이브스루)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알기 위해 차에 탄 채 안전하게 문진, 검진, 검체 채취, 차량소독 등을 하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환자와 의료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검사시간을 줄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다. 지난달부터 국내에서 시행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외국 정부와 해외 언론으로부터 주목받으면서 최근 많이 언급되고 있다.

앞서 국립국어원은 새말모임을 통해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유행 ▲에피데믹→(감염병) 유행 ▲비말→침방울 ▲진단 키트→진단 도구(모음), 진단 (도구) 꾸러미 ▲의사 환자→의심 환자 등으로 용어를 순화해 사용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외국어 대신에 국민들이 알기 쉬운 우리말 사용을 적극 권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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