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전 아나운서,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비축분 부족…헌혈 동참 부탁” 호소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사태 속 비축 혈액량에 대해 언급했다. 동시에 헌혈을 독려하는 글을 남겼다.

지난 15일 오정연 전 아나운서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신종 코로나 시국에 내가 뭐라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오늘 가까운 헌혈의 집을 찾았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오정연은 "현재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보유 중인 혈액량은 안정적인 혈액 비축분인 5일분에 한참 못 미치는 2~3일분으로- 머지않아 혈액 부족 사태를 겪게 될 위기상황이라네요"라며 "실제로 제가 찾은 헌혈의 집 신촌센터 간호사께서도 요즘 헌혈하러 오는 방문자수가 너무 줄었다고 푸념하시더군요"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오정연은 과거 헌혈에 실패했던 경험 등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오정연은 "기념품으로 미니 마사지기도 받고, 물도 많이 마시고 나왔습니다. 과자나 음료 등의 간식도 마련되어 있어요. 저는 앞으로 건강관리 잘해서 꾸준히 헌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정연은 "부디 많은 분들이 헌혈에 동참하셔서- 어려운 이 시기에 혈액보유량마저 부족한 사태만큼은 꼭 막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헌혈#모두_함께해요"라며 헌혈 동참을 독려하는 내용을 남겼다.

오정연의 글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좋은 영향력. 저도 조만간 꼭 헌혈하러 가야겠어요"(O****), "정연씨 마음도 예쁘세요. 저도 도전해볼게요"(D****), "마음도 따뜻한 정연님"(LE****), "좋은일 하셨어요"(77****), "훌륭하십니다"(Y****), "요즘 같은 시기에 쉽지 않은데. 앞으로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K****) 등의 반응을 보였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오정연은 프리랜서 선언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오정연은 과거 서장훈과 결혼했지만 이혼했다. 지난해에는 강타의 양다리 논란을 폭로하며 주목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