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개학 추가 연기에 대한 국민 여런 분위기를 전했다.
16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개학, 4월로 연기? (강은희, 이택수)”, “[D-30] 총선 완전정복 (김민하)”,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 (백순영)”, “[토론] 재난기본소득, 비례연합정당 (우원식vs김용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개학 추가 연기가 논의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여론’ 코너를 통해 “개학 또 다시 연기? 여론은?”이라는 주제로,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만 2160명에 접촉해 최종 505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무선 전화 면접 및 유무선 자동 응답 혼용 방식이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였다.
질문은 “선생님께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이후 초중고등학교의 개학 연기와 관련해 다음 주장 중 어디 더 공감하십니까?”다. 보기는 1번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일을 예정된 23일보다 더 늦춰야 한다”, 2번 “학사 일정의 혼란을 막기 위해 한 번 연기한 23일에 개학해야 한다”다.
여론조사 결과, 23일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는 찬성 의견이 67.5%, 23일에 개학해야 한다는 의견이 21.9%, 잘 모르겠다는 반대 의견이 10.6%,에 그쳤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의 표현에 따르면 3명 중 2명이 찬성 의견인 모양새다.
이택수 대표는 “서울 지역에서 평균치고는 높았다. 또 대학생 연령대는 20대가 평균치보다 높아서 75.6%로 나타났고. 또 초중고 학생의 부모들 세대인 50대가 70.5%로 역시 평균보다 높았다. 그리고 여성보다는 남성이 높았다. 72.2%가 23일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응답을 했다”고 분석했다.
김현정 PD가 “여기가 좀 특이다. 그러니까 학부모. 물론 여성, 남성 다 학부모기는 하지만 학부모 중에서 남성분들이 더 개학 연기에 찬성률이 높다, 이거는 어떻게 해석해야 되나?”고 묻자 “여성 특히 이제 어머님들은 매일 지금 보고 있는 상황이다. 육아에 대한 부담이 굉장히 클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또 “지금 학생들. 겉으로 보기에는 워낙 명랑하게 잘 뛰어놀 테니까. 그런데 직접 지내지 않는 아버지들은 사실 그런 구체적인 부담, 어려움보다는 좀 걱정이 많으실 거다. 학교 보냈다 또 옮으면 어떻게 할지. 그런 부분 때문에 아버지들이 더 걱정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